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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간 산 집에서 쫓겨난 노령묘, 우울하고 혼란스러워

얼굴만 봐도 세월이 묻어나는 고양이 티거는 얼마 전 뉴햄프셔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아이입니다.

티거는 함께하던 보호자가 세상을 떠나며 어쩔 수 없이 살던 집에서 나와야 했죠.

노령묘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삶의 터가 바뀌는 건 엄청난 모험입니다. 또, 사랑하는 보호자와 이별하자마자 쫓겨나야 했던 티거는 얼굴에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평생 살던 집에서 갑자기 쫓겨난 티거가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직원들은 티거가 한 곳에 얼마나 오랫동안 지내온지 알기 위해 마이크로 칩을 스캔했는데, 놀랍게도 티거의 나이는 21살이었습니다.

노령묘

티거의 나이를 듣는 순간, 보호소 직원들은 엄청난 충격과 함께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보호소 직원인 켈리 씨가 말했습니다.

“21년 동안 함께한 보호자와 집을 잃고 낯선 곳으로 쫓겨난다는 건 사람에게도 엄청난 트라우마와 고통이에요.”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집안에서 편히 지내온 노령묘에게 보호소의 낯선 환경과 소음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끊임없이 다가오는 낯선 동물과 사람들, 시끄러운 개 짖는 소리와 불안한 자신의 미래까지 말이죠.

노령묘

21살의 티거가 남은 생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선 노령묘의 심리와 상태를 이해하고 보듬어줄 가정이 필요합니다.

켈리 씨는 말했습니다.

“티거는 직원 휴게실에서 따뜻한 담요 위에서 지내고 있어요. 만져주는 걸 좋아하고, 사람 옆에 누워 온종일 자는 게 취미이죠. 정말 온순하고 사랑스러운 할머니입니다.”

켈리 씨와 직원들 말에 따르면, 나이가 많은 반려동물과 평생 사랑을 받다 한순간에 쫓겨난 아이들이 보호소에 올 땐 가슴이 아프다고 합니다. 티거의 경우는 그 두 가지에 모두 해당이 되죠.

티거가 좋은 가족을 만나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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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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