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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작은 조랭이떡 같은 동생 냥이가 너무 귀여웠던 형 고양이는 유심히 바라보다 애정이 담긴 뽀뽀를 해줬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집사가 냥줍해 온 동생 냥이 ‘노비타’를 정성껏 돌봐주는 형 고양이 ‘사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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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거주 중인 트위터 유저 ‘coroyammy’는 지난달 8일 반려견 ‘하치오’와 밤 산책을 나섰다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에 주변을 살펴보니 상자 안에 아깽이 한 마리가 담겨 있었다. 상태를 보니 관리를 받지 못한 지 꽤 오래되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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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하치오 뿐 아니라 4마리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데려가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러다 며칠 뒤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를 봤던 게 떠올라 녀석을 데려가기로 했다.
그렇게 냥줍을 한 뒤 집사는 열심히 아깽이를 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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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없어 좀처럼 우유를 능숙하게 마시지 못하던 녀석은 점점 기력을 회복하더니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
정이 들까 봐 이름도 지어주지 않고 아깽이를 돌봐주던 그녀는 결국 녀석에게 노비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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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하치오와 아깽이 노비타. |
고양이들과의 합사는 어렵지 않았지만 대부분 노비타를 귀찮아하거나 신경도 쓰지 않았다. 유일하게 사부만이 동생을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밥을 뺏어 먹어도 이해하고 놀아주거나 그루밍을 해주는 등의 일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도맡아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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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냥이 사부와 동생 노비타. |
새로 생긴 동생이 너무 좋았는지 사부는 종종 뽀뽀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얌전하게 앉아 있는 동생을 바로 앞에서 유심히 지켜보던 사부는 노비타의 목뒤로 꼬리를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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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노비타 쪽으로 다가가 얼굴에 뽀뽀를 해주는 듯한 행동을 했다. 그 행동은 곧 그루밍으로 이어졌다.
‘coroyammy’는 “특히 성격 좋은 사부가 노비타랑 잘 놀아준다”며 “앞으로도 쭉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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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비타와 함께 한지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너무 금방 큰 것 같다”며 “개구쟁이라도 좋으니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