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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강아지 농장 금지 법안 추진 중

미국 캘리포니아는 2019년 1월 1일부터 강아지 농장에서 출생한 개와 고양이 등을 펫샵에서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했습니다.

많은 동물단체와 동물애호가들이 이러한 소식을 SNS에 알리며 축제 분위기를 형성했었습니다. 그런데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도 같은 법안이 통과될 거라는 좋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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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주지사 마크 맥고완은 강아지 농장에서 생산된 강아지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판매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마크 맥고완 주지사는 이러한 사실을 언론에 알리며 “동물의 생명과 윤리를 무시한 채 자행되는 이 끔찍한 관행을 멈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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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맥고완 주지사는 “이 새로운 법안이 통과된다면 모든 동물은 중앙통제 시스템에 등록돼 동물권과 복지를 보장받을 것”이며, “펫샵은 유기견을 분양하는 곳으로 바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동물단체들은 캘리포니아 이후 동물복지를 위한 다음 단계를 밟았다며 마크 맥고완 주지사 법안의 지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RSPCA는 “이 법안이 빨리 통과될수록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이 줄어들 것”이라 말하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의원들의 지지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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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맥고완 주지사가 제출한 법안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브리더로 정식 등록하지 않은 사람(일반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이 2살이 되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한다.

-펫샵은 동물구조대에서 구조한 동물만 분양할 수 있다.

한편, 일찍이 먼저 시행된 캘리포니아에서는 펫샵 업자가  동물 보호소와 구조대’를 설립해 농장에서 출산한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구조한 동물인 것처럼 속이다 적발된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정책과 시스템으로 반려동물 복지에 큰 발걸음과 이로 인해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엔 틀림없습니다. 꼬리스토리도 강아지 농장 금지 조치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반려동물 공약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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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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