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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에서 튀어나온 맹수의 ‘심쿵 어택’

최근 한 여성이 수풀에서 튀어나온 맹수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캐시 씨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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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일하던 캐시 씨가 마구간을 청소하고 있을 때 수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애써 드는 불길한 느낌을 뒤로하고 청소를 이어가고 있을 때 수풀이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다시 들려왔습니다.

그녀가 침을 삼키고 수풀로 다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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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뿅- 하고 튀어나왔습니다.

뛰쳐나온 아기 고양이는 거침없이 달려와 캐시 씨를 습격했고, 순식간에 그녀의 어깨 위로 올라와 세상 떠나가라 포효했습니다.

“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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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주먹만 한 맹수에게 습격당한 캐시 씨는 미소를 지으며 녀석을 살폈습니다. 녀석의 배는 홀쭉했고, 온몸에는 작은 벌레들이 붙어있었죠.

그녀는 아기 고양이를 화장실로 데려가 따뜻한 물로 씻겨준 후, 통조림을 접시에 담아 건네줬습니다. 그러자 녀석은 방금 세수한 것도 잊은 채 접시 위에 담긴 통조림을 얼굴 여기저기 묻혀가며 허겁지겁 해치웠습니다.

그리곤 고개를 바르르 떨더니 편해 보이는 방석 위로 걸어가 눈을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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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이 되자, 뻔뻔한 아기 고양이는 마치 자신의 집인 양 행동하며 편하게 방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캐시 씨는 며칠에 걸쳐 아기 고양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고, 아기 고양이는 매번 깔끔하게 핥아먹은 빈 접시로 그녀의 마음에 보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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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가 충분히 건강해졌다고 생각한 캐시 씨는 녀석을 자신의 반려묘와 반려견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당당하게 네 발로 덩치 큰 친구들 앞으로 걸어가더니 큰 소리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이제 이 구역은 내가 접수한다’라고 선포하는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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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씨는 아기 고양이에게 습격 당한 당일, 형제나 엄마 고양이가 있나 싶어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았지만 어디에서도 그 흔적을 찾지 못했죠.

하지만 녀석에게 지난 아픈 과거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매력아. 매력아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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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신을 영원히 사랑해 줄 엄마와 든든한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죠!

“녀석의 이름은 매력(charm)이에요. 저도 그리고 다른 개들과 고양이도 매력이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매력이의 새로운 집이자 가족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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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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