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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의자문회의, 미래 동물의료체계 조언 시동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 제26대 국가수의자문회의(의장 박용호)가 16일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국가수의자문회의는 대한수의사회 정관에 따라 동물의료체계,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은 물론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방역에 대한 대정부 자문과, 차세대 미래 수의 발전을 위한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자문위원 구성 후 처음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시작에 앞서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이 박용호 의장을 비롯한 각 자문위원들에게 선임장을 수여했다.

현재 대한수의사회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의 확대에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은 백신 들을 동물약국이나 도매상 등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보니 불법 생산업자들이나 일부 보호자들이 백신 등을 주사하다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지금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

동물진료비와 관련된 다양한 수의사법 개정안도 대응해야 한다.

동물병원에 대한 무조건적 규제보다는 동물진료 표준화 등 사람 의료체계에 준하는 기반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

또한 이런 기본적인 과제들은 수의사의 진료권 확립, 수의사 전문화 체계 등 보다 구조적인 현안들과도 긴밀하게 닿아있다.

허주형 회장은 그런 점에서 “수의계의 발전을 위해 국가수의자문회의에서 주시는 조언들을 경청하겠다”며 활발히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고, 박용호 의장도 “수의계 내부만이 아니라 사회의 다른 영역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수의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며 방향을 제안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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