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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기분, ‘꼬리 보면 알 수 있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울음소리나 표정, 행동뿐만 아니라 꼬리로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다만 그 모습이 개와는 조금 다르다.

고양이 꼬리로 보는 감정 상태, 과연 우리 냥이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

COC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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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꼬리를 빠르게 흔든다 

▶개가 꼬리를 흔드는 이유와 정반대이다. 고양이가 꼬리를 세차게 흔드는 것은 무언가 언짢아서, 공격 태세를 보이기 위해서, 흥분해서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꼬리를 살랑거린다 

▶빠르게 흔들기보다는 가볍게 살랑거릴 때는 무언가에 몰입해 있는 상태이다.

앉거나 엎드린 채로 꼬리 끝을 살랑거린다, 꼬리 끝만 툭툭 친다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이다. 애정을 보이는 행동이기도 하다.

잠자던 고양이가 느긋하게 꼬리를 흔든다 

▶반응은 해야겠고, 쳐다보기는 귀찮은 상태이다.

꼬리를 든 상태로 상대방에게 느긋이 다가간다 

▶응석 부리고 싶어 하는 상태이다. 어미 고양이는 어린 고양이 엉덩이를 핥으며 배설을 돕는다. 이때 어린 고양이는 어미가 엉덩이를 핥기 쉽도록 꼬리를 바짝 세웠는데, 이때의 습성이 남은 것이다.

꼬리를 높이 세운 채 걸어 다닌다 

▶만족, 신뢰, 반가움 등을 뜻한다.

전체적으로 서 있지만, 끝부분이 휘어 있다 

▶놀자는 신호이다. 특히 꼬리 끝부분을 가볍게 흔드는 모습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꼬리를 다리 사이로 말아 넣었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이다. 무언가에 겁을 먹었거나 항복의 의미이다.
꼬리가 부풀어 있다 

▶꼬리가 부푸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때는 꼬리뿐만 아니라 몸 전체 털이 바짝 서고 등이 굽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온몸의 털을 부풀려서 자신의 몸짓을 커 보이게 하는 것이다. 고양이에게 ‘냥 펀치’ 맞지 않도록 주의하라. 꼬리가 부푸는 또 다른 이유는 흥분했기 때문이다. 신나거나 놀랐을 때도 꼬리가 부푼다.

태능고양이전문동물병원 김재영 원장은 “꼬리 모습만으로 고양이 컨디션을 판단하기 어렵다면, 고양이의 표정이나 울음소리, 행동 등을 보고 고양이의 감정 상태를 살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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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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