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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면 정말 바퀴벌레가 사라질까?
#1. 바퀴벌레가 사라지는 이유
1. 바퀴벌레를 사냥해서
고양이를 키우면
실제로 집안의 바퀴벌레 수가
줄어들거나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이는 바퀴벌레의 천적인 고양이가
바퀴벌레를 사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고양이가 바퀴벌레를 무서워하거나
사냥하지 않는다면 고양이를 키워도
바퀴벌레의 수가 줄지는 않습니다.
2. 바퀴벌레가 고양이를 피해서
일본 도호쿠 대학의 연구진은
바퀴벌레를 대상으로
파블로프의 개와 유사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2007년 파블로프의 바퀴벌레, 곤충의 타액 분비 조절
연구진은 바퀴벌레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 설탕물을 줄 때마다 냄새를 맡게 했고
다른 집단은 냄새를 맡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설탕물을 받기 전에 냄새부터 맡았던 집단은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침을 흘리며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이처럼, 바퀴벌레는 학습능력을 지니고 있어
고양이를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스스로 고양이를 피해 도망친 것일 수 있습니다.
#2. 고양이가 집사에게 사냥감을 주는 이유
1. 너도 연습해!
고양이들의 세계에서 진정한 독립이란
스스로 사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집사를
사냥에 서투른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한다면
집사를 위한 연습용으로
사냥감을 잡아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2. 자랑하고 싶어!
고양이는 자신의 사냥감을
자랑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냥에 성공했을 때
집사에게 전리품을 과시하며
칭찬 받으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3. 선물이야!
고양이는 사냥에 성공한 것들을
집사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고양이와의 신뢰관계를 위해서라도
먼저 고양이를 가볍게 칭찬한 뒤
고양이가 보지 않는 틈을 타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