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커뮤니티 보어드판다에 ‘동물을 구해야 하는 이유’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시글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회사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합니다. 때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업무에 대한 부담감으로 퇴근 후에도 쉬는 것 같지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이런 스트레스를 견디면서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보어드 판다에서 활동하는 기자 Liucija는 간단명료하게 외칩니다.
“행복해지는 방법은 많아요. 동물을 입양하세요. 동물을 쓰다듬거나 바라보면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 도파민,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당신이 행복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과학적인 이유죠. 입양할 수 없다면 구조 작업에 참여하세요!”
그는 이러한 주장과 함께 그동안 구조한 동물들의 감동적인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ㅣ당신이 있어 행복해요
구조된 개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그 개를 바라보면서 당신이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해보세요.
ㅣ도살 직전에 구조된 소
도살 직전에 구조된 소, 아레사. 아레사는 자신을 구한 구조자의 발을 핥다가 무릎에 기대 잠들었습니다.
ㅣ거리에서 구조한 작은 생명
녀석의 표정을 보니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ㅣ내 인생 최고의 날
사진 속 남성은 이날을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기억합니다. 보호소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날입니다.
ㅣ너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
눈먼 고양이 마일로입니다. 보호자는 거울을 못 보는 마일로를 위해 하루에 20번씩 귀에 다음과 같이 속삭여 준다고 합니다.
“너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
ㅣ할머니의 반려견
“오히려 더 귀여운걸? 아니,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걸?”
반려견에 대해 물을 때마다 할머니가 하는 말씀입니다.
ㅣ다행이다
보호소에서 고양이를 입양했어요. 사료를 30톤쯤 먹더니 저렇게 소파에 누워있어요.
아무래도 집이 마음에 드나 봐요. 휴. 다행이다.
ㅣ이 녀석 얼마나 커지죠?
보호소에서 이 녀석을 만났어요. 골든 리트리버와 다른 작은 개의 믹스라고 하더군요.
이 녀석, 골든 리트리버처럼 몸집이 커질까요? 아니면 이대로 작은 몸집을 유지할까요?
음. 제가 이 녀석을 평생 책임질 테니 결과는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ㅣ오늘부터 1일
우린 오랫동안 우리에게 꼭 맞는 아이를 기다렸어요.
그리고 오늘 보호소에서 운명처럼 그 짝을 만났답니다.
ㅣ아직 너무 어린 너
우리 애기 루시는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랍니다. 아직 15살밖에 안 됐어요. 후훗!
ㅣ집사의 몸은 마약 베개
집사의 몸은 침대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포근하죠!
여러분도 지금 당장 반려동물의 얼굴이나 사진을 15초 이상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행복해지고 웃음이 나온답니다!
단, 1인 가구처럼 반려동물을 책임질 수 없는 환경에서 동물을 입양하는 건 무책임한 행위라는 점을 잊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