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dmsfkd10(이하) |
[노트펫] 빨래가 돌아가는 세탁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새끼 고양이들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의 심장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최근 렉돌 반려묘 ‘미아’의 집사 예슬 씨는 SNS에 “빨래가 돌아가는 게 신기한 생후 한 달 반령 아가들이에요. 돌리는데 앉아서 세 마리가 보길래 심장이 파열될 뻔”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탁기 앞에 옹기종기 앉아있는 세 마리 새끼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돌아가는 세탁기 앞에 나란히 앉은 삼 남매. 이리저리 돌아가는 세탁물이 신기한지 도통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마치 재밌는 TV 프로그램이라도 시청하듯 마음을 온통 빼앗긴 귀여운 모습에 보는 이들의 미소가 절로 나온다.
“나란 고먐미…… 귀여움으로 심장을 저격하지” |
특히 조랭이떡 같은 앙증맞은 뒤태가 시선을 끈다.
해당 사진은 3천7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내 새끼들 미모의 비결은 바로 나다옹!”(Feat.유전자의위대한힘) |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덕분에 제 심장도…”, “아 뒤태가 심장은 물론이고 지구도 부술 각이네요”, “쟤네들은 아마 자기들 캣휠을 다른 놈이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할 듯?”, “귀요미들이다. 한 마리는 잉크 부족!”이라며 귀여운 고양이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장에) 위협적인 맹수들의 싸움 |
“사진 속 아가들은 반려묘 미아가 지난 4월 16일에 출산한 아가들이다”고 소개한 예슬 씨.
“원래 여아 2마리, 남아 2마리인데, 사진상에는 3마리만 담겼다”며 “엄마인 미아와 함께 네 마리 새끼들이 함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녹아버린 조랭이떡 |
최근 계절이 바뀌어 옷 정리를 하게 된 예슬 씨는 커다란 건물 공용 세탁기를 사용하게 됐다고.
새끼 고양이들은 묘생 처음으로 커다란 세탁기가 돌아가는 걸 보게 됐단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냥~” |
예슬 씨는 “모여서 잠시 구경하다가 신기한 게 풀려서 그런지 그냥 휙 딴짓하러 갔다”며 “뒤태가 조랭이떡 같은 애들이 옹기종기 붙어 세탁기를 쳐다보고 있는 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카메라를 들었는데, 이래서 뽀시래기들을 키우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아직 세상이 전부 신기한 호기심 많은 사랑스런 아깽이들”이라며 웃는 예슬 씨.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
“여기저기 올라가 보고 물어보고 들어가 보고 하는 게 일과”라며 “그냥 뭘 해도 예쁜 시기라 그냥 사진만으로 자랑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내 고양이로 태어나줘서 고맙다”며 “입양처가 정해져 오는 7월이면 지인들에게 입양을 갈 계획인데, 새로운 가족들 품에서도 내가 사랑해줬던 만큼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