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언 씨 부부의 집에는 세 아이가 있습니다.
대쉬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대형견이지만 강아지일 때부터 페이튼과 함께 해왔습니다.
대쉬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대형견이지만 강아지일 때부터 페이튼과 함께 해왔습니다.
처음엔 페이튼과 대쉬의 몸집이 비슷했지만, 몇 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대쉬의 덩치는 금세 페이튼보다 몇 배로 커졌습니다!
물론 페이튼과 대쉬는 영원한 우정을 자랑하는 친구이지만 말이죠!
엄마 질리언 씨가 미소를 지으며 말을 꺼냈습니다.
“페이튼과 대쉬의 우정은 아주 돈독해요. 거기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있어요.”
얼마 전 페이튼과 여동생이 크게 싸웠습니다. 질리언 씨는 남매를 각각 따로 떨어트린 후 무엇을 잘못했는지 반성하라며 크게 혼을 냈습니다.
몇 분 후, 질리언 씨는 아이들이 잘 반성하고 있는지 확인하던 중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글쎄 페이튼이 벽에 머리를 대고 대쉬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페이튼이 중얼거리며 서러운 눈물을 흘리자, 대쉬가 터벅터벅 걸어와 머리를 들이밀었습니다. 그리고 페이튼은 대쉬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페이튼에게 뭐라 말을 건넸습니다.
남매를 엄하게 혼내던 질리언 씨는 이 모습을 보고 입을 막고 웃음을 꾹 참아야 했죠!
“아. 이번엔 툭하면 싸우는 남매의 버릇을 고치려고 했는데… 이 둘의 귀엽고 순수한 우정을 보니 더는 화낼 수가 없었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순수하게만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