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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기 전과 후, 달라진 8가지

고양이 키우기 전과 후, 달라진 8가지

공감 1. 끝이 없는 털 사막

고양이 집사라면 365일 내내 털과의 전쟁을 하게 됩니다. 집고양이의 경우,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털갈이 시기 없이 수시로 털이 빠지고 자랍니다.

고양이 털 빠짐, 어떻게 관리해야 해?

청소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고양이 털 빠짐! 사실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털 빠짐은 어느 정도 포기하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봄과 같은 환절기에는 빠져도 너무 빠지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한 것 같아요.

고양이 털 빠짐, 환절기가 가장 심해!

털 빠짐이 유독 심한 시기는 바로 3월~4월인데요. 추운 겨울 동안 고양이를 지켜줬던 털들이 봄을 맞이하면서 빠지기 시작해서 집안이 털로 가득해지죠.

특히 속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솜털처럼 잘 날리거나 먼지처럼 뭉쳐져서 청소하기가 더 힘들어요. 방치할 경우 먼지가 뭉쳐서 굴러다니거나 고양이 입에 들어가 헤어볼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장모종 고양이 털 관리 방법?

단모종과 달리 장모종은 털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엉키거나 뭉치기 쉬워요. 속 털과 죽은 털을 정리하기도 비교적 힘들죠. 먼지나 이물질이 달라붙기도 쉬워 주기적으로 빗질을 통해 관리해야 한답니다.

또, 털이 길다 보니 고양이가 빗질을 더 싫어할 수 있어 집사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요.

  • 빗질은 기본적으로 매일 해주자

탈이 길어 이물질이 붙기 쉬운데, 그루밍을 하다가 이를 먹어버릴 위험이 있어요. 가능한 한 매일 가볍게 빗질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한 번에 빗질하기보다는 나눠서 빗질하기

털이 긴 고양이는 한 번에 몸 전체를 빗질하기 어려워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면 부위별로 나눠서 짧게 빗질해주는 것이 좋아요.

  • 목욕 전, 후 반드시 빗질해줘야 한다

장모, 특히 페르시안처럼 털이 가는 아이들은 목욕 후 잘못 말리면 털이 뭉치기 쉬워요. 뭉친 털이 피부를 당겨 아플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빗질하여 엉키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아요.

단모종 고양이 털 관리 방법

일반적으로는 일주일에 1회 적절해

단모종의 경우, 통계적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 빗질해 주어도 좋다고 합니다.

물론 반려인 분들이 반려묘의 털 빗질 주기를 제일 잘 아실 것 같아요. 같은 단모종이라도 다 같은 고양이가 아니니, 고양이에게 적합한 주기로 빗질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빗질 익숙해지면 가장 좋아요

무엇이든 어릴 적에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에요. 어릴 적 많은 것들을 접한 고양이들은 성묘가 되어서 이미 접해 본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덜합니다. 따라서, 빗질 또한 어렸을 때부터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나만의 고양이 빗질법, 호기심 충족 시키기

하지만 성묘에게 빗질을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고양이의 호기심을 충족 시키며, 빗질을 하는 것이 성묘에게 빗질을 익숙하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고양이 같은 경우 어릴 적 빗질을 즐겼지만 특별한 계기 없이 어느 순간부터 빗질을 귀찮아했습니다. 간식을 통한 훈련으로 빗질을 하는 것도 가능하였지만, 운이 좋게 더 좋은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평소에 고양이가 드나들 수 없었던 미지의 공간에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면서 빗질을 하니 훨씬 수월하였습니다. 평소에는 고양이가 항상 가만히 있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잡아야 했는데요. 고양이가 평소에 가지 못하던 미지의 공간에서는 빗질의 타이밍을 잡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공감 2. 우리 아이가 제일 귀여워!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은 수시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 아니었어도 어느새 사진첩엔 귀여운 고양이의 사진만 가득해집니다.

공감 3. 강제적 미라클 모닝

고양이의 규칙적인 생활 때문에 집사의 늦잠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고양이가 깨워서 혹은 우다다에 밟혀서 깨는 것은 당연한 일상입니다.

고양이, 아침에 집사를 깨우는 이유는?

1. 배가고프다옹~

배가 고픈 고양이가 아침 일찍 집사를 깨워 식사를 요구하죠. 길게 울음소리를 내거나, 다리를 물거나, 배 위로 다이빙하기도 하고, 끈질긴 아이들은 얼굴을 밟고 지나가거나, 발로 톡톡 두드리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깨우는 시간도 빨라지는데요. 전날 밤에 여분의 사료를 미리 두거나 자동 급식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일어날 시간이다옹~

집사가 일어나는 시간을 기억해 깨우는 고양이도 있어요. 고양이는 시간 인지 능력이 있어 시간 흐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사가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면, 고양이가 그것을 기억해 같은 시간에 깨우는 것이죠.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시간에 깨운다면 이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화장실 청소해라옹!

고양이는 화장실 청결에 굉장히 민감한데요. 화장실이 더러우면, 화장실 앞에서 계속 울거나 참다가 다른 곳에 실수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참게 되면 신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화장실은 늘 청결하게 청소해 주도록 합시다. 만약 아침에 청소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아예 화장실을 하나 더 늘리는 것도 좋답니다.

4. 놀아달라옹, 심심하다옹~

집사와 놀고 싶은 고양이가 놀아 달라는 의미로 깨우는 경우도 있어요. 일어났더니 밥도 있고, 물도 충분하고, 화장실도 깨끗하다면 놀아 달라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 한번 놀아 준다면 고양이가 ‘이렇게 하면 집사가 일어나는구나!’하고 생각해 매일 깨우게 될 수도 있어, 때로는 무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5. 시간 개념이 사라져

고양이가 나이가 들면  조금씩 시간 감각을 잃게 돼요. 특히, 치매 증상이 오기 시작하면 밤낮의 구분도 없어집니다.

이럴 땐 사실 명확한 대처법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고양이 자신도 시간 개념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력이 된다면 2조로 나눠 고양이를 케어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자기 전 충분한 준비해 두기

가능하다면 고양이가 깨울 때 일어나서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해 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이 생활이 계속된다면 집사의 생활도 힘들어질 수 있으니, 자기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 사냥놀이와 스킨십을 충분히 해주고, 식사와 물을 넉넉히 준비하고,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해 둡시다.

공감 4. 돈은 지갑을 스칠 뿐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에는 큰 비용이 들어갑니다.

사료뿐만 아니라 장난감, 캣타워 등 고양이 용품을 하나씩 사다가 사람 집인지 고양이 집인지 헷갈릴 정도가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집사의 통장은 언제나 텅텅 빌 수밖에 없습니다.

공감 5. 빠른 귀소본능

집에서 나를 기다리는 고양이를 생각하면 바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없습니다.

화장실 청소나 밥을 줘야 하는 이유 외에도 나를 반겨줄 아이를 보고 싶은 마음에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어집니다.

공감 6. 평소와 다른 말투

고양이와 함께 있다 보면 직접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더라도 혼잣말을 하거나 말을 걸게 됩니다. 이럴 때엔 꼭 나도 모르게 목소리 톤이 높아지거나, 혀 짧은 소리를 내곤 합니다.

공감 7. 비좁은 잠자리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사람의 겨드랑이나 옆구리, 무릎 뒤에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편한 자세로 자다 깨더라도 세상 편하게 자는 고양이를 보면 결국 깨우지 못하고 자게 됩니다.

고양이가 집사 이불 위에서 자는 이유

자신의 숨숨집이나 침대, 담요 등을 놔두고 굳이 집사 이불을 고집하는 고양이들이 있죠. 그 이유가 뭘까요?

1. 촉감이 좋아

집사의 푹신푹신하고 따뜻한 이불 감촉을 선호하는 고양이들이 있는데요. 대부분 집사의 침대나 이불은 고양이의 것보다 크고 푹신하기 때문에 고양이도 이것을 더 좋아하는 것입니다.

너무 불편하다면 고양이용 담요를 집사 이불과 비슷한 촉감을 가진 것을 줘보도록 합시다.

2. 집사의 냄새가 좋아

이불이나 베개는 집사의 체취가 가장 많이 묻어 있는 곳인데요. 유난히 집사에 대한 애착이 강하거나, 어리광이 심한 고양이, 집사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들이 집사의 물건에도 애착을 보인다고 합니다. 집사가 외출했을 때 집사의 냄새가 밴 이불에서 안정을 취하기도 합니다.

3. 따뜻하기 때문에

집사가 방금까지 자고 있었던 이불 속은 체온으로 이미 데워진 상태예요.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체온이 남은 이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출근 준비를 마치고 돌아보면 금세 내가 자던 자리를 차지하고 누운 고양이를 마주칠 때가 많습니다.

4. 안심할 수 있어

고양이는 집사의 감정이나 상태를 잘 알아채는데요. 집사가 잠을 자는 공간은 고양이에게도 위험하지 않은, 안전한 공간이라고 인식되는 것입니다.

수면은 외부 적이나 위협에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해, 경계심이 강한 고양이는 안심할 수 있는 공간에서만 잠을 잡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집사와 함께 자는 것은 집사가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 신뢰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5. 자신의 영역이라 생각해

집사의 이불이 곧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때는 이불뿐 아니라 집사 역시 자신의 소유,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종종 새 이불 위에서 몸이나 얼굴을 비비거나 때로는 소변을 하는 이유도 자신의 냄새를 마킹하며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서인 것인데요.

소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새 이불을 사용할 때 기존 사용하던 세제로 세탁한 후 집 냄새를 묻힌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감 8. 상처 투성이

고양이는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크게 놀라거나, 격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럴 때마다 집사에게는 고양이가 남긴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는데, 이로 인한 흉터가 곳곳에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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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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