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집안일을 할 때 반려동물이 옆에 와서 참견하지는 않나요? 저는 샤워를 할 때 고양이가 옆에 앉아서 지켜본답니다. 집안일에 참견하는 반려동물 집사님들의 사연도 들어볼까요?
운동 부족 집사를 걱정해 직접 도와주는 주인님
01. 마, 니 게임 중독이다!
외출도 안 하고 집에서 게임만 하는 집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주인님이 있다고 하는데요. 게임만 하는 집사에게 직접 밥을 주려고 했다네요. 😅
“마, 집사, 니 게임 중독이다! 나와서 밥 무라!”
02. 미니미까지 합세했댕!
털갈이 시기에 집사가 몽이의 털을 빗어준 날이었어요. 그날, 집사님은 몽이와 몽이 미니미가 얘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해요.
“몽이 누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댕! 다음엔 더 커져서 돌아오겠습니댕!”
03. 꼬막 청소는 내가 전문이다냥!
꼬막을 먹으려고 하는데 털뭉치 발이 보이네요? 꼬막 청소는 자신 있다는 주인님의 손길이라고 합니다.
“집사야, 꼬막 청소는 내가 전문이다냥!”
집사의 청소가 맘에 안 들었던 주인님
04. 집사, 이걸 청소라고 한 거개?
이름은 조 석, 노는 게 제일 좋은 댕댕이라고 합니다. 집사가 미처 청소하지 못한 냉장고나 가구 아래에 들어가 장난감을 물어온다고 해요.
“으휴, 집사! 여기 또 청소 안 했개? 장난감이 먼지투성이개!”
05. 집사야, 이건 안 버리개?
16살 미미는 아직도 집사가 못 미더운가 봐요. 집사가 다니는 곳마다 따라가서 잔소리한다고 하네요.
“집사, 이건 안 쓰는 물건 같은데 안 버리개?”
06. 집사야, 옷 색깔 구분해서 넣으라고 했잖냥!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집사님은 깜짝 놀랐다고 해요. 집사가 온 줄도 모르고 세탁기 검사에 푹 빠진 주인님이라고 합니다.
“으휴, 집사… 검은 옷이랑 흰옷이랑 구분해서 빨래하라고 했냥, 안 했냥!”
지금부터 청소를 실시한다, 실시!
07. 중대장은 집사에게 실망했다냥!
담이는 집사와 노는 걸 좋아하는 애교쟁이지만, 청소할 때 만큼은 달라진다고 해요. 집사 한정 조교로 일하고 있는 고양이 담이랍니다.
“집사, 지금 누워있을 때냥! 얼른 방이나 쓸고 닦으라옹!”
08. 집사야, 얼른 청소해야지?
먹는 걸 가장 좋아하고, 매력적인 깃털을 가진 주인님이랍니다. 집사가 책을 읽는데 갑자기 날아와서 한마디 했다고 하네요.
“집사, 책 읽는 것도 좋은데.. 청소해야지?”
집사님이 집안일을 하는 게 못마땅해 참견하는 주인님이 있는 반면, 집사에게 청소 거리를 만들어준 주인님도 있네요. 저도 설거지하고 나면, 호두가 와서 뽀득뽀득 잘 닦았나 검사한답니다.
귀여움으로 세상을 구할 용감한 집사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