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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집앞에 꽃송이 놓고 간 로맨티스트의 정체..’꽃을 든 길냥이’

(좌) 2019년 3월 22일 /
(좌) 2019년 3월 22일 / “너무 예쁜 꽃이 놓여 있어 아침부터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노트펫] 봄이 올 때마다 문 앞에 꽃송이를 놓고 가는 로맨티스트의 정체는 다름 아닌 길냥이었다. 길냥이는 집 주인에게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고 싶었던 모양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타이완은 5년 동안 꾸준히 한 집 앞에 꽃송이를 놓고 간 길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본에 사는 트위터 유저 ‘maho_24’는 2015년부터 정체불명의 로맨티스트에게 꽃송이를 선물 받았다.

2020년 1월 14일 /
2020년 1월 14일 / “오늘은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 로맨티스트는 매년 초봄이 되면 ‘maho_24’의 집 앞에 꽃송이를 두고 갔는데 항상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꽃만 두고 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러던 지난 9일 ‘maho_24’는 5년 동안 꽃송이와 함께 봄소식을 알려준 로맨티스트와 딱 마주쳤다.

로맨티스트의 정체는 바로 길냥이었다. 길냥이는 어딘가에서 동백꽃을 물고 나타나 집 앞에 사뿐히 놓고 사라졌다.

로맨티스트의 정체를 알게 된 ‘maho_24’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자신에게 꽃송이를 선물한 길냥이에 대해 설명했다.

‘maho_24’는 “이 아이는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길냥이다”며 “매년 초가 되면 현관 앞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꽃송이가 놓여 있는데 이 길냥이의 선물이었다”고 전했다.

2020년 3월 10일 /
2020년 3월 10일 / “아마 비가 오기 전에 두고 갔을 거야”

이어 “왜 우리 가족에게 꽃송이를 가져다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우울하다가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벌레나 새 같은 게 아니라 꽃이라니 너무 로맨틱하다”, “가족 중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나?”, “봄의 정령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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