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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견소음 예방 기본 훈련 – 짖어! 짖지마!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반려견이 지나치게 짖으면 이웃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하지만 반려견이 짖는 소리를 멈추게 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지요. 잘못된 반려인의 태도가 알게 모르게 반려견이 짖는 원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짖는 반려견은 층간 소음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에게 있어 짖는 것은 사람이 말을 하는 것 만큼이나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개는 인간과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또 위험에 대해 경고하거나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짖습니다. 놀이에 집중해서 신났을때나, 반려인에게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어 짖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짖는 경우에는 적절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짖을 때 반려인들은 대부분 “하지 마!” “그만!”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런 보호자의 모습은 반려견에게 마치 동료 개가 함께 짖는 것과 같이 보입니다. 따라서 반려견은 더욱 짖고 보호자는 이에 맞춰 더 크게 소리를 지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지요. 반려견이 흥분해서 짖을 때는 스스로 진정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주거나 쓰다듬어 안정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반려견이 짖으면 혼을 내는 반려인도 있습니다. 가뜩이나 불안해서 짖는 반려견을 혼내면 두려움만 더욱 높아집니다. 평소 흥분을 통제하는 교육을 충분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에게 ‘짖지마’ 훈련을 하려면 먼저 ‘짖어’를 가르쳐야 합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난이도 : ★

반려견에게 ‘짖지 마!’를 가르치려면 역설적이게도 ‘짖어!’를 먼저 가르쳐야 합니다. 이 훈련을 하기 위해 반려견이 항상 짖는 상황을 살펴보세요. 대개의 경우 초인종이 울리거나 낯선 사람이 왔을 때 짖을 것입니다. 반려견이 항상 짖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훈련 보조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리는 등 반려견이 늘 짖는 상황을 만들어  반려견을 짖게 만듭니다. 

2. 반려견이 짖기 시작하면 ‘짖어’라고 말한 후 간식을 줍니다. 

3. 반려견이 ‘짖어’ 명령에 짖을 때마다 간식을 줍니다. 익숙해지면 원인없이 ‘짖어’ 라고만 말하고 짖으면 간식을 줍니다. 

짖지 마!

난이도 : ★

반려견이 ‘짖어’ 명령어에 익숙해지면 이제 ‘짖지 마!’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명령어는 ‘조용!’ ‘쉿!’ 등으로 해도 좋습니다. 

1. ‘짖어!’ 명령으로 반려견을 짖게 합니다. 

2. 반려견이 보상으로 받은 간식을 삼키려고 할 때, ‘짖지 마!’ 라고 말하며 간식을 줍니다. ‘짖어!’ 하고 간식을 주고, 동시에 ‘짖지 마!’ 하고 간식을 주는 것입니다. 

3. 처음에는 ‘짖어!’와 ‘짖지 마!’의 간식을 똑같이 주다가 시간이 지나면 ‘짖어!’는 말로 칭찬을 하고 ‘짖지 마!’는 간식을 줍니다.

이 훈련을 반복하면 반려견은 짖지 않을 때 더 큰 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짖지 않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평소 반려견이 가족 외에 다른 사람이나 개와 접촉할 기회를 자주 마련해주세요. 교감하고 소통하는 활동으로 사회성을 키워주고 여러가지 자극에 적응시켜 줍니다. 또 산책과 노우즈워킹으로 반려견에게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면 반려견이 시각적, 청각적 반응에 덜 예민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시끄럽게 짖는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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