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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고양이, 병원에 손쉽게 데려가려면?

【코코타임즈】

고양이의 침착한 병원 진료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어서 집 밖을 벗어난 낯선 곳에 데려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고양이가 이동장에 익숙해지게 해야 한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이동장은 평소에도 드나들기 쉬운 익숙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동장 내에서 간식을 먹거나 놀이를 하게 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라”고 말했다.

이동장으로 이동할 때는 고양이가 평소 좋아하는 담요나 수건을 깔아두자. 익숙한 냄새를 맡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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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기실에서는 고양이와 되도록 스킨십하지 않는다. 쓰다듬는 행위를 피하고 말도 걸지 않는 게 좋다.

이러한 행위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악화하고 불안하게 할 수 있다. 반려인은 병원에서 조용히 고양이 곁에 있어 주면 된다.

병원을 택할 때는 진료실 빛 조절이 가능해 어두운 공간에서 고양이를 진료할 수 있는 곳을 가는 게 좋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격리할 수 있는 공간이나 고양이 전용 진료실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으면 쉽게 무는 행동도 고쳐놓는 게 좋다. 그러려면 고양이가 물 때 무섭게 야단치기보다 이를 무시하자. 고양이가 물면 말이나 행동 없이 바로 다른 방이나 화장실로 들어가 5분 정도 있다가 나오는 식이다.

그리고 고양이가 얌전히 있으면 간식 등으로 보상한다. 그러면 고양이는 반려인을 물면 자신이 외로워진다고 인식해 사람을 잘 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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