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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도, “피 뽑지 않고도 혈당체크할 수 있어요”

【코코타임즈】

펫 헬스테크 전문기업 (주)알파도(Alphado)가 무채혈 혈당측정기 실험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하반기 소변 진단키트 출시에 이어 반려동물 스케어 체외 진단기 시장에 또 한 번의 돌풍을 불러일으킬 아이템.

알파도
지영호 총괄사장은 17일 “저희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휴대용 분광기 기술을 응용, 갖다 대기만 하면 혈당 체크가 되는 무채혈 혈당측정기 실험을 최근 완료했다”며 “이 방식은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이나 건강관리에 획기적인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주사기로 반려동물의 피를 뽑아야만 했던 기존 채혈 혈당계는 통증을 수반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혈액 검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채혈을 하면서 생기는 감염 위험도 있다는 점에서 알파도 무채혈 혈당계는 그런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하면서 당뇨 등 질병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 혈당관리를 보다 수월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 사장은 “혈당 수치를 해석하고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은 이미 개발을 마쳤고, 지금은 집에서도 손쉽게 혈당검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 개발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관련업계도 알파도의 무채혈 혈당계 출시를 주목하고 있다. 지금은 단순히 혈당을 측정하는 단계이나, 곧 혈액검사의 각종 데이터를 비접촉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갈 첫 단추라는 점 때문.

특히 알파도는 근적외선과 원적외선 분광 기술로 모발검사 피부검사 치아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체외 진단 기기도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반려동물 체외 진단기 시장은 현재의 소변 진단키트 위주에서 아이템이 한층 다양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호자들이 동물병원 서비스와 진료를 제때 받기는 쉽지 않았다”는 지 사장은 “미리미리 혈액검사 같은 건강검진만이라도 정기적으로 해줄 수 있다면 큰 질병은 물론 의료비 지출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알파도 소변진단키트과 모바일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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