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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흙 등 이물질 먹는 ‘이식증’… 왜 생기는 걸까?

고양이가 사료가 아닌 흙, 옷, 실, 인형 등 먹어선 안 될 것들을 먹거나 씹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이식증’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식증은 왜 생길까? 전문가들은 어미 젖을 너무 빨리 떼 이에 대한 결핍이 생긴 것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한다.

분리불안도 영향을 미친다. 집에 자기 혼자 있으면 외로움과 불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아무거나 먹고 씹는 행위로 표출되는 것이다.

이식증은 장폐색이나 장천공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소화가 어려운 많은 양의 이물이 장으로 들어오면 장을 막거나 장기에 구멍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딱딱한 것을 씹다가 치아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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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증을 해결하려면 고양이를 인형, 옷 등 집착 증세를 보이는 대상과 완전히 격리해야 한다. 반려인들의 외출로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면 놀이 시간을 늘려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해준다.

고양이가 잘 먹는 물건을 바닥에 늘어놓고 고양이가 먹으려고 하면 레몬향이나 쓴향이 나는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단, 고양이가 이로 인해 스트레스받을 수 있어 이때는 반드시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늘리는 한편 좋아하는 간식 등으로 보상한다. 씹는 욕구를 해소할 수 있게 육포 등의 간식을 주는 것도 좋다.

한편, 고양이가 실을 먹은 후 실의 끝부분이 입안에 보인다고 해서 이를 잡아당기면 안 된다. 실은 우리 생각과 달리 날카롭기 때문에 식도, 위 등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더 먹지 못하게 하고 빨리 동물병원으로 가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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