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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의 고향, 중국이 아니다?

【코코타임즈】

시추의 정확한 기원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그래서 여러 가설이 존재한다.

  • 시추 ‘조상’의 고향은 티벳?

‘중국 황실 개’로 유명하기 때문에 중국이 본 고장인 것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시추의 뿌리는 사실 티벳이라는 의견이 가장 유력하다.

티벳에서 중국 황제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시추의 조상견인 티벳 라이언 도그를 공물로 바쳤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 이후 중국에서 시추의 조상견을 퍼그와 페키니즈 등과 교배시켜 오늘날의 시추로 만들어내게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 ‘시추’의 별명COCOTimes

중국어로 ‘Shih Tzu’는 ‘작은 사자’를 뜻한다.

이것도 티벳 라이언 도그를 공물로 바쳤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또 다른 별명은 ‘국화 개’다. 시추의 얼굴 털이 마치 국화 꽃잎처럼 모든 방면에서 자라기 때문.

  • 한때는 멸종 위기에 처했던 품종

서태후는 정치뿐 아니라 개에게도 관심이 많아 시추와 페키니즈, 퍼그 등의 품종 번식을 관리했었다. 서태후가 죽은 이후로는 번식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시추 번식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20세기 초반, 남아있는 7마리의 수컷과 7마리의 암컷 시추를 찾아내 시추를 다시 재번식할 수 있게 됐다

  • 시추의 전성기

시추는 중국에서 영국으로 넘어간 뒤 점차 여러 나라로 널리 퍼지게 됐다.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영국 내에서는 시추의 황금기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추추(Choo Choo)란 이름을 지닌 시추를 무척 좋아했으니.

이보다 조금 앞서 1940년대, 유럽 국가에 주재하는 미군 병사들이 시추를 미국으로 데려갔고 여러 유명인사들도 시추를 사랑했다. 

스타의 반려견으로 사랑받던 대표적인 시추로는 배우 니콜 리치의 개 허니차일드(Honeychild), 콜린 퍼렐의 보니(Bonny), 가수 비욘세의 시추 먼치(Munchie), 머라이어 캐리의 두 마리 개 빙(Bing)과 봉(Bong), 마이크로 소프트의 설립자 빌 게이츠의 발머(Ballm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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