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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족의 영원한 친구 사모예드 Samoyed

【코코타임즈】

사모예드(Samoyed)는 북극권 가까이에 살던 유목민 사모예드족이 예전부터 기르던 썰매견으로써 이름도 부족의 이름인 사모예드를 개 에게도 그대로 붙여줬다.

지구 위 가장 혹독하게 추운 지역에서 길러졌기 때문에 외부와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차단돼 사모예드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순종 중 하나로써 그 모습도 수 세기 동안 거의 변함 없이 잘 보존되고 있다.

사모예드의 원래 용도는 운송수단으로 이용된 썰매견이지만, 그 외 유목민들의 재산인 순록을 지키는 일이나 추운 야생에서 사람과 서로를 끌어안아 체온을 유지 시키는 따듯한 이불의 역할까지 다양한 용도로 이용돼 왔다.

19세기 무렵 유럽과 미국 지역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우아한 외모와 착한 성격 덕분에 오늘날까지 무한 사랑을 받는 중 대형 견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TV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에서 동호가 키우는 개 ‘수호’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 소형 품종으로 개량한 ‘재패니즈 스피츠(Japanese Spitz)의 조상 격 이기도 하다.

재패니즈 스피츠는 사모예드의 천진난만한 성격과 천사 같은 외모 등 장점은 그대로 이어받고 크기만 소형으로 축소한 품종이다.

사모예드의 털은 크림색과 옅은 갈색 등 조금씩 다른 몇 가지 색깔이 있지만, 몸 전체가 새하얀 사모예드가 가장 유명하다.

양털처럼 하얗고 풍성한 털은 사모예드의 외모 중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 입는 옷이 그렇듯 사모예드의 하얀 털은 오염이 쉽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규칙적으로 목욕을 시켜줘야 청결과 우아한 외모를 동시에 지켜 줄 수 있겠다.

털 빠짐도 많은 편이라 실내보다는 실외 사육이 적당하지만, 충분한 사전 훈련과 적당한 환경이 수반 된다면 실내 사육도 가능하다.

썰매견 출신답게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이라 하루 두 번, 30분 이상의 산책이나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겠다.

운동 부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엄청난 말썽을 부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오랜 시베리아의 생활 습성 때문에 본능처럼 몸에 밴 땅을 파는 습관도 유난히 심한 편이니 참고해야 한다.

수북한 털과 시베리아라는 엄청나게 추운 곳에서 살던 품종이라 추위에는 강하나 더위에는 매우 약하다. 

COC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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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풍성한 털만큼 사모예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트레이드마크는 보는 사람도 덩달아 미소 짓게 하는 아름답고 우아한 살인미소다.

입꼬리가 올라간 표정 덕분에 사모예드는 아프거나 괴로워도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며 처음 보는 사람들까지도 경계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집단생활을 해오던 습성 때문에 다른 견종에게는 강한 경계와 서열에 대한 집착을 나타내기도 한다.

애교가 많고 머리도 좋아 현재 번견으로 인기가 많으며,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이라 초보 애견인이 기르기에도 적합하겠다. 사모예드의 평균 수명은 12~16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관절 질환과 당뇨병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러시아
성격 : 호기심이 강하며 상냥하고 지적이다.
크기 : 암컷 45~50cm 전후. 수컷 51~56cm 전후
체중 : 18~25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63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33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by Anja Kosi,flickr(All Rights Reserved) https://www.flickr.com/photos/sinnokrak/2869592232

출처2: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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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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