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oredpanda 화면 갈무리(이하) |
[노트펫] 고양이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종종 보여주곤 한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상상도 하지 못할만한 곳에서 잠이 든 고양이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거의 어디에서나 자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 장소들은 상자와 와인잔, 겨울 신발과 화분, 빨래 선반 등이다.
장소뿐 아니라 포즈도 다양하다. 개를 베개로 삼거나 머리를 부여잡고, 심지어 거꾸로 매달려 자기까지 한다.
그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엉뚱한 곳에서 잠든 고양이들을 소개한다.
#새장을 뺏고 여유롭게 잠이 든 고양이.
느닷없이 집을 뺏긴 새는 발만 동동 구를 뿐이다.
#베개의 새 용도를 알려준 고양이.
아늑한지 베개의 속에 들어간 고양이. 베개는 베는 게 아니라 몸을 넣는 것이라는 걸 몸소 알려주고 있다.
분홍빛 코와 입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캣닢을 사면 고양이를 드립니다.
캣닢이 담긴 바구니에서 잠든 고양이.
캣닢에 취한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음료 포장 비닐 속에서 잠든 고양이.
벌 받는 것도 아닌데 머리를 바닥에 박은 채로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난간에서 잠든 고양이
아무도 이유를 알 수 없다……
#케이지 ‘위’에서 잠든 고양이
이 새끼 고양이는 네 발을 케이지에 낀 채로 잠을 자고 있다.
창살 사이로 삐죽 튀어나온 볼록한 뱃살이 시선을 강탈한다.
#’묘’짜렐라 인 더 하우스
치즈가 늘어난 것처럼 몸을 쭉 늘어트리고 자는 고양이.
하체만 집에 넣은 특별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인사성 바른 고양이
인사성 바른 이 고양이는 90도로 인사를 하다 그대로 잠이 들었다.
#학습력 좋은 고양이
요가책을 읽던 고양이는 책에 있던 고난도 동작을 보여주며 잠이 들었다.
자기주도학습의 좋은 예다.
#엉큼한 고양이
샤워하는 집사가 너무 궁금했던 고양이는 욕실 블라인드 지지대 위에서 그만 잠들어 버렸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고양이는 세면대에서 잠을 잔다”, “왜 저러는지 내게 설명해줄 사람”, “엉뚱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