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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흐르고 앞발로 눈을 문지르면…” 고양이 안검내번증 Entropion

【코코타임즈】

고양이의 안검내번(Entropion)이란, 고양이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눈으로 말려 들어가 피모가 항상 닿아 있으므로 인해 눈물 흘림과 눈 비빔, 깜박임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증상]
속눈썹이 계속해서 각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고양이는 가렵고 불편한 통증과 위화감 등으로 수시로 눈을 깜박거리고 눈물을 흘리며, 앞발로 눈을 문지르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심한 경우 눈꺼풀의 경련과 혼탁한 눈곱도 보이게 된다. 위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고양이의 각막에 상처가 나며 각막염결막염이 발병할 수 있게 되는데 내번증으로 인한 각막염은 만성으로 이어지기가 쉽다.

이런 현상을 치료 없이 계속해서 방치한다면 고양이는 스스로 눈을 더욱 아프게 할 것이며 결국엔 각막 궤양이나 각막 천공을 일으킬 수도 있다.

COC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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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원인]
안검내번증 원인은 선천적으로 유전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상이나 다른 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간혹 있을 수 있다. 만성 각막염이나 결막염의 심한 통증으로 눈꺼풀이 붓고 경련이 발생하면 눈꺼풀이 안쪽으로 휘게 되어 안검 내번을 발생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치료]
내번증의 형태가 경미하거나 일시적 또는, 부분적으로 발생한다면 자극하는 눈썹을 그때마다 뽑고 점안 약을 넣어줌으로써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겠다. 또한, 레이저 치료를 이용해 내번으로 자라는 눈썹의 모근 자체를 없애주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최소 4~6번의 반복 치료를 요하게된다. 하지만, 위의 치료법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중증이거나 눈썹 전체가 내번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면 고양이의 눈을 외번의 형태로 교정시키는 외과적 수술요법으로 치료를 해줘야 한다.

[예방]
안검 내번증의 요인이 선천적인 부분이므로 별도의 예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내번증으로 인한 다른 안과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고양이의 눈물과 윙크가 많아지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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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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