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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표정으로 할 거 다하는 아기 고양이

고양이 구조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한 주민이 뒷마당에 있는 헛간에서 화들짝 놀란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어찌나 놀랐는지 작은 두 눈이 주먹만 하게 커지더니 엉덩이와 앞다리가 크게 움찔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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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지역 보호소(Chatons Orphelins Montréal)에 연락했고, 보호소의 자원봉사자인 이사벨 씨가 아기 고양이를 임보자로 나섰습니다.

이사벨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뭐가 그렇게 신기한지 고개를 좌우로 마구 돌리며 우리 집을 구경했어요. 어찌나 격하게 궁금한지 춤 추는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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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기심 많은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비오프!

비오프는 처음 보는 사람들 품에 안겨 낯선 장소로 옮겨와 모든 게 두려웠지만, 금세 호기심이 두려움을 압도했습니다.

“비오프는 하루 만에 온 집안의 수색을 끝마쳤습니다. 궁금한 건 못 참는 타입의 고양이군요. 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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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수색을 끝마친 비오프는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바로 정체불명의 수상한 사물을 구경하는 것이죠!

비오프는 호기심 가득한 두 눈으로 무자비한 냥냥펀치를 남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라이기, 빗, 쓰레기통 등 괴상하게 생긴 물건엔 일단 주먹부터 날렸습니다.

“혹시 에너지 음료 광고를 기획 중인 관계자분이 있다면 비오프를 모델로 써도 될 거예요. 절대 지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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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프가 이사벨 씨 집에서 지낸 지 몇 주가 지나 생후 3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기 고양이 티를 조금씩 벗는 늠름한 고양이가 될 준비가 되었습니다.

“네. 여전히 호기심이 왕성해요. 이젠 캣타워나 높은 창가에 앉아서 집안을 내려다보며 모든 걸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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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비오프의 입양에 관심을 갖은 한 가족이 이사벨 씨 집에 방문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본 비오프의 눈과 동공은 포도 알만한 크기에서 주먹만 한 크기로 번쩍 커졌습니다!

비오프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호수 같은 눈망울로 ‘날 쓰다듬어라 인간’ 최면을 걸었고, 사람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 비오프를 부드럽게 쓰다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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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오프는 그날 만난 가족에게 입양되었습니다.

“비오프의 눈에는 무언가 말할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항상 깜짝 놀란 표정으로 대담한 표정을 하거든요.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요? 새로운 곳에서도 새로운 가족과 잘 적응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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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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