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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팔자가 상팔자’..근심없는 고양이의 부러운 삶 공개한 집사

ⓒ노트펫
사진=Instagram/allekx(이하)

[노트펫] 근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고양이가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이탈리아 출신 여성이 공개한 고양이의 삶을 소개했다.

이탈리아 리구리아 출신의 알리산드라는 자신의 반려묘 ‘그리수(Grisu)’를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쿠릴리안 밥테일 종의 그리수는 사진발을 잘 받는 고양이로, 약 6만 5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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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산드라는 그리수의 사소한 모습 하나하나를 모두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걱정 하나 없어 보이는 여유로운 녀석의 일상이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리수는 대체로 바다가 보이는 옥상에서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이후 집 안팎을 돌아다니며 친구 고양이와 어울리거나 나무에 오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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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명품 가방을 장난감으로 사용하고, 괜히 한 번 강아지를 괴롭히기도 하며, 거울을 보며 자신의 귀여운 외모에 감탄하기도 한다.

하품이 나오면 아무 때나 원하는 곳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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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고 싶은 건 그것이 집사의 식기여도 아랑곳하지 않고 들어가고, 궁금한 건 뭐든 입에 넣고 씹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야말로 ‘냥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알리산드라는 다양한 구성과 조명 그리고 창의적인 방법들로 그리수의 장난스럽고 변덕스러운 성격을 사진에 잘 담아낸다.

국제 고양이 협회(TCIA)에 따르면, 쿠릴리안 밥테일은 야성적이고 강한 외모를 가졌지만, 외모와 달리 다정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졌다.

TICA 웹사이트에는 “쿠릴리안 밥테일은 매우 영리하고 독립심이 강하며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다. 사교적이고 장난기가 많으며, 공격성이 없고 매우 온순하다. 또한 사람들에게 헌신하고, 허락된다면 그들의 주인과 함께 침대에 눕거나 잠을 잔다”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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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산드라는 보어드판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수는 진정한 쿠릴리안 밥테일”이라며, “고집이 꽤 세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그리수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고양이라고 믿는다. 강아지처럼 순종하는 일이 고양이에게는 드문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녀석은 나의 파트너이자 그림자”라고 덧붙였다.

그리수의 일상 사진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하루만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 “천국이 따로 없는 삶이다”, “다음 생은 고양이처럼”이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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