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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내공은? ‘고양이 사진’으로 영화감독 맞추기

크리스토퍼 놀런, 쿠엔틴 타란티노, 마틴 스코세이지, 팀 버튼. 영화팬들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콩닥할만한 세계적인 영화감독들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네티즌이 ‘영화감독들이 키우는 고양이’라는 제목의 가상의 고양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혹 영화 쪽 내공이 깊다고 자부하는 영화 마니아라면, 아래 고양이를 보고 어느 감독의 고양이인지 맞춰보세요!

01. 폭력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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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쿠엔틴 타란티노

폭력의 미학이라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그 이름! 네. 바로 복수 영화를 주로 만드는 쿠엔틴 타란티노입니다.

폭력의 미학을 단순히 폭력을 예찬하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폭력 속에 담긴 감독의 메시지나 철학을 담아 표현하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영화 ‘장고’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설움과 분노를 담은 것과 마찬가지죠!

02. ‘킥’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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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크리스토퍼 놀런

영화 ‘인셉션’을 보았다면, 위 고양이가 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고양이인지 짐작 가시겠죠?

크리스토퍼 놀런은 뛰어난 상상력에서 그치지 않고, 모든 무대와 소품을 CG 없이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인셉션에서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천장 위를 뛰어다니며 격투를 벌이는 액션씬 역시 실제로 돌아가는 거대한 소품 안에서 촬영되었습니다.

03.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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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영화광이라면 복장만 보아도 바로 떠올랐을 바로 그 영화 ‘대부’ 시리즈의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입니다.

말론 브란도는 자신이 연기하는’비토 꼴레오네’에 대해 “불독과 같은 인상이 떠오른다”며, 자신의 양쪽 어금니 뒤에 휴지를 돌돌 말아 넣었는데요. 그 결과 영화 속에 나오는 하관이 넓은 비토 꼴레오네의 캐릭터가 탄생했습니다.

04. 특유의 동화적인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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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웨스 앤더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감독 웨스 앤더슨입니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 하면, 특유의 동화적인 색감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이 특징입니다.

단순히 귀여운 옷을 입혔다고 해서 웨스 앤더슨으로 연결 짓는 건 너무 어렵지 않은가 생각했는데요. 해외에서는 패션에 대한 자부심과 개성이 워낙 강한 감독으로 알려졌다 보니, 웨스 앤더슨의 이름을 들은 해외 네티즌들은 고양이 사진을 보고 빵 터지는 모습을 보이네요!

05. 눈이 즐겁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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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마이클 베이

폭발하고. 건물이 무너지고. 화려한 액션이 넘쳐나네요. 혹시… 네. 바로 대중이 원하는 것을 안다는 대중영화의 거장 마이클 베이입니다. 더 락, 진주만, 트랜스포머, 더 퍼지, 닌자 터틀 등 그가 제작하거나 감독을 맡은 영화의 제목만 나열해도 특징이 확 느껴지는 것 같죠?

06. 네가 다칠까 봐 안아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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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팀 버튼

기괴한 분위기인데 이상하게 동화 같은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색깔의 팀 버튼입니다. 위 사진은 영화 ‘가위손’에서 애드워드의 삐죽삐죽한 겉모습과 닮았는데요. 한 번에 맞추는 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난이도가 있네요!

07. 우리가 아무것도 안 하면, 우리도 인간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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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기예르모 델 토로

괴물과 인간. 나아가 장애와 인종, 성별 간의 경계 없는 사랑을 표현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기예르모 델 토르입니다. 영화가 크게 흥행하지 않은 국내에선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작품일 수도 있는데요. 아마 영화를 본 분이라면, 고양이와 금붕어의 모습만 봐도 바로 떠올렸을 법하네요.

어때요? 여러분은 7마리의 고양이 중 몇 명의 집사를 맞히셨나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트위터 @westsidestw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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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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