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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랑받고 싶어요’ 차별받으며 자란 아기 고양이

아기 고양이 산사는 태어나자마자 엄마 고양이에게 버려졌습니다.

엄마 고양이는 산사를 밀어내고 다른 아기 고양이들만을 먹이고 돌보았고, 산사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피부와 뼈만 남을 정도로 말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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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발견한 앨런 씨는 이대로 두면 산사가 죽을 것으로 판단해 녀석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산사는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서인지 항상 그를 쫓아다니며 사랑을 갈구하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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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는 앨런 씨의 발보다도 작은 왜소한 몸집에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랐지만, 그가 정성스럽게 돌보고 사랑을 주자 조금씩 건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운이 생긴 산사는 곧 앨런 씨 집을 돌아다니며 낯선 환경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관찰하고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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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가 지나자 작은 고양이였던 산사는 살이 포동포동하게 올랐고, 여느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뽐내며 집안 곳곳을 뛰어다녔습니다.

앨런 씨는 장난기 가득한 산사에게 장난감을 사주었지만, 어떤 것도 산사의 지치지 않는 체력 앞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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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눈으로 또 사고 칠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산사였지만, 앨런 씨가 머리를 긁어주자 금세 눈을 꼭 감고 기지개를 켜며 골골송을 불렀습니다.

산사는 앨런 씨가 머리를 만져주는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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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는 어렸을 적부터 자신을 버린 엄마가 눈앞에서 다른 형제들을 예뻐하는 걸 지켜보며 자라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만을 사랑하고 돌봐주는  앨런 씨가 있습니다.  앨런 씨가 컴퓨터를 할 땐 그의 가랑이 사이에서 그가 무엇을 하는지 함께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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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의 습관처럼 그의 다리와 팔을 껴안고 애교를 부리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콧구멍에 손가락이라도 대면 매서운 펀치를 날릴 것 같은 산사를 보니 녀석이 건강하게 자란 것 같아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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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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