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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다옹!”..큰 멍멍이가 놀자고 달려들자 가둬 버린 고양이

[노트펫] 덩치 큰 강아지를 따돌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고양이는 영리한 방법으로 녀석으로부터 벗어났다.

7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타이완은 놀자고 달려드는 대형견 ‘래리(Larry)’를 안전문으로 가둬버린 고양이 ‘치토스(Cheetos)’를 소개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다코타 램(Dakota lame)은 최근 반려견, 반려묘의 모습을 촬영하다가 놀라운 장면을 포착했다.

그의 반려견 래리는 고양이 치토스와 놀고 싶었는지 꼬리를 흔들며 장난을 치려 했다.

하지만 치토스는 그런 강아지가 귀찮았는지 계속해서 냥냥펀치를 날리며 거절했다.

래리는 이마저도 노는 것이라고 알았는지 얼굴을 들이밀며 즐거워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치토스는 유연한 몸을 이용해 안전문 사이로 들어가 래리를 유인했다.

이에 녀석은 아무런 의심 없이 고양이를 따라 안전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 때다 싶었던 치토스는 앞발을 이용해 안전문을 닫았고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왔다.

졸지에 안전문 안쪽에 갇힌 래리는 어리둥절해 했고, 고양이는 앞에서 여유롭게 그 모습을 구경했다.

마치 TV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속 강아지 스파이크와 고양이 톰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다코타는 “내 고양이가 방금 내 강아지를 가뒀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79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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