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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의심되는 냥이의 은밀한 숨바꼭질..”숨는 건 내가 할게. 찾는 건 누가 할래?”

ⓒ노트펫
사진=Instagram/jjang_gu_a(이하)

[노트펫] 은밀한 숨바꼭질을 즐기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짱구&짱아’ 남매의 보호자 주연 씨는 SNS에 “짱아, 그렇게 열고 싶었어..? 서랍 열어서 장난감 꺼내 오는데 아 증말 귀여워 죽겠어요. 서랍 열고 들어가는 고양이 또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랍을 직접 열고 들어가는 짱아의 모습이 담겼다.

굳게 닫힌 서랍 앞에 비장하게 선 짱아. 좀처럼 열리지 않는 서랍을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생각처럼 서랍은 쉽게 열리지 않고.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기까지 하며 냥체면을 구기는 시련을 겪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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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 14개월…… 마음처럼 되는 게 하나 없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젖먹던 힘까지 발휘하던 짱아는 서랍의 좁은 틈이 생기자 금세 액체로 변신해(?) 결국 서랍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허공에서 허우적대는 앙증맞은 뒷다리가 특히 시선을 강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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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낑낑거리면서 여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넘어졌다가 벌떡 일어나는 게 킬포”, “아니, 저걸 고양이가 직접 열면 과거 의심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희 집 주인님도 취미생활이 제 서랍 들어가서 옷 하나씩 밖으로 던지는 거예요”, “힘 줄 때 찌부되는 거 진짜 귀엽네”라며 귀여운 짱아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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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rl C + Ctrl V

“짱아가 아기 때부터 서랍장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힘이 안 돼 열진 못했는데, 약 3개월 전부터는 눈치를 보며 제가 외출한 사이 몰래몰래 서랍 안으로 들어가더니 어느 순간부터 대놓고 들어가게 됐다”는 주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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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좁은 서랍장에 들어가 몸을 비비다 보니 옷에 고양이 털이 많이 묻어 옷을 여러 번 세탁하느라 힘들었다”며 “결국 제가 포기하고 짱아가 쭉 서랍장에서 놀수 있게 옷을 다 빼고, 한 칸은 폭신한 담요를, 그 위 칸은 고양이용품을 넣어 짱아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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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꽉 붙잡아~ 귀여움 간다!!!!!!”

이어 “사실 직접 짱아가 서랍장 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가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자주 서랍장 안에 들어가 있길래 쉽게 열 수 있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너무 힘겹게 여는 짱아를 보니 엉뚱하기도 하고 너무 귀엽기도 하고 또 그렇게까지 그 안에 들어가고 싶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빵 터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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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jjang_gu_a(클릭)를 방문해라옹~”

그렇게 서랍에 들어간 짱아는 낚싯대 장난감을 물고 유유히 서랍을 빠져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데.

짱아는 생후 14개월 된 샴믹스 공주님으로, 앙칼지면서 겁도 많은 편이라고.

종종 예상하지 못한 엉뚱한 모습을 보여줘 집사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는 개냥이 같은 성격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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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처음 짱아를 만났을 때 사람 아들만 둘인 제게 딸이 생겨서 무척 좋았다”고 애정을 표현한 주연 씨.

“짱아로 인해 행복하다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를 느끼게 된 것 같아 참 고맙다”며 “짱아야, 엄마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함께하자”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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