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안기는 걸 유난히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있어요.
안는 방법이 잘못되어 아이들이 불편해서 그럴 수 있는데요.
어떻게 안는 것이 고양이가 편한지 알아볼까요?!
고양이 올바르게 안는 법
고양이 안기 잘못된 방법
목덜미 잡고 들어 올려 안기
엄마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를 옮길 때, 목덜미를 잡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아기 고양이가 아주 가벼울 때만 하는 자세입니다.
이미 다 자라서 무거워진 고양이를 이렇게 든다면
고양이 근육에 무리를 주어 아이가 다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안을 땐 목덜미를 잡지 않도록 합시다.
앞 발, 겨드랑이 잡고 들어올리기
고양이의 앞 발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는 것은 고양이가 다칠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합니다.
들다가 고양이 발목이 다치거나 관절에도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어깨와 앞다리 관절이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합시다.
위를 향해 눕혀 안기
고양이 배는 부드럽고 약해, 공격에 취약한 부분으로 고양이는 이러한 배를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계심이 있거나 불안하면 배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직 집사와 신뢰가 부족한 상태에서 배를 보이게 안는다면 불안해할 수 있으니
고양이와의 신뢰를 충분히 쌓은 후에 시도합시다.
고양이를 억지로 안으면 스킨십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를 어떻게 안으면 좋을까요?
올바르게 고양이 안기 3단계
겨드랑이에 손 넣어 안기
고양이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포옹했을 때 고양이가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면,
꾸준히 연습해 포옹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이때, 고양이가 꼬리를 빨리 흔들거나 물며 싫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손 넣기를 멈추고 천천히 시도합시다.
뒷다리와 엉덩이 받치기
고양이가 겨드랑이에 손 넣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뒷다리와 엉덩이를 받쳐 들어야 합니다.
고양이의 뒷다리와 엉덩이를 받쳐야 다치지 않기 때문에
두 손으로 잠시 겨드랑이를 들어올린 후 한 손을 빼서 고양이의 엉덩이와 등을 받쳐 자세를 잡아줍시다.
이때, 급하게 안지 말고 천천히 부드럽게 받쳐 줍시다.
편한 자세 만들어주기
고양이가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주는 단계입니다.
고양이마다, 집사에게 안길 때 좋아하는 자세가 다릅니다.
가슴 쪽으로 감싸 안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얼굴을 마주 보며 안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무거워 안는 게 부담된다면, 어깨에 걸치는 자세가 안정적이니 참고해 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