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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방법 4가지

고양이에게 사과하는 방법 4가지

1. 가만히 내버려 두기

고양이는 예민한 성격이라서 집사가 갑자기 놀래키거나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집사를 피해 숨어버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실수로 고양이 꼬리를 밟거나 고양이가 아파서 약을 먹여야 할 때가 있는데요. 만약 고양이가 집사를 피해 숨어버렸다면, 아무리 미안한 마음이 들어도 억지로 고양이에게 다가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고양이가 놀랐던 마음을 풀고 다가온다면, 조심스럽게 사과하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사람 특징 7가지

고양이는 아무리 집사라도 이러한 행동을 하면 싫어하고 갑자기 물 수도 있다고 해요. 평소 고양이와 유대감을 쌓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1. 만나서 갑자기 포옹하려는 사람
    고양이는 환경이나 사람에 대해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집사라고 해도 주의해야 해요. 특히,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라면 강아지에겐 괜찮아도 고양이에겐 싫어하는 행동을 할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를 만났을 때, 기쁜 나머지 안으려고 다가가면 고양이는 무서워서 도망치게 됩니다. 고양이에게 사람은 자신의 10배 가까이 커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데다, 고양이는 안는 걸 싫어해 집사가 안으려고 해도 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느 정도 고양이와 친해졌다고 해도 고양이를 안는 건 고민하는 게 좋아요. 고양이를 잘못 안았을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고양이가 불편해 할퀴면서 얼굴이나 팔다리를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고양이 눈을 계속 쳐다보는 사람
    고양이 세계에선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는 건 싸움을 거는 시비 행동이라고 해요. 특히, 집사가 아닌 처음 보는 사람이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본다면 털을 곤두세우거나 하악질, 으르렁거리는 낮은 울음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카메라 렌즈도 동물의 눈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정면으로 마주치는 걸 피한다고 합니다.
  3. 과도하게 쓰다듬는 사람
    고양이는 집사라고 해도 과도하게 쓰다듬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쓰다듬어주길 바라는 게 아니라면, 과도한 스킨쉽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를 쓰다듬으려고 했을 때 고양이가 거부했다면, 그다음엔 만지지 않는 게 좋아요. 고양이가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가가 만지려고 했다면, 고양이가 물거나 할퀼 수도 있고 사이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4. 강한 냄새가 나는 사람
    고양이의 후각은 사람의 약 14배 정도 뛰어나기 때문에 사람이 맡지 못하는 냄새도 맡을 수 있어요. 게다가, 사람에겐 향기로운 냄새라도 고양이에겐 독하고 위험한 냄새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담배나 시트러스 계열(귤, 자몽, 레몬, 오렌지 등) 과일, 아로마, 진한 향수 냄새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5.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
    고양이는 자신을 보고 소리를 지르거나 다가가는 사람을 가장 싫어해요. 그래서 아기나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을 피해 구석으로 도망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청력은 사람의 약 6배 정도 뛰어나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죠. 특히, 고양이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큰 소리를 들으면 고양이는 두려움이나 불안함을 느낍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있을 땐 큰 소리를 내거나 고함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6. 귀찮게 하는 사람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집사와 함께 있어도 캣폴이나 캣타워에 올라가 쉬는 걸 선호해요.
    주로 캣폴 꼭대기에서 고양이가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고양이가 주변 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만약 주변에 큰 소리를 내거나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고양이가 귀찮고 위협적으로 느껴 캣폴 꼭대기로 피신할 수도 있어요.
    고양이에게 사랑받고 싶다면, 오히려 고양이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지니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7. 집사에게 위협적인 사람
    고양이는 집사나 자신에게 위협적인 사람을 싫어해요. 고양이도 집사를 걱정하는 경우가 있고, 한 번이라도 집사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사람에겐 고양이가 이빨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난으로라도 집사와 다투거나 때리는 시늉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2. 부드럽게 말 걸기

고양이는 집사의 사과를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사과하듯 고양이에게 과장된 행동이나 말로 사과한다면, 오히려 고양이는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고양이를 자극하지 않도록 최대한 눈을 맞추지 않고, 몸을 낮추면서 작은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말하면 된답니다.

하지만 사과하려고 고양이를 너무 오랜 시간 붙잡아 두면 고양이가 귀찮아할 수 있으니, 짧고 간결하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게 좋습니다.

화난 고양이를 더욱 흥분시키는 집사의 행동

고양이가 놀라거나 흥분해 화가 난 상태라면, 차분히 고양이가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아요. 만약 화난 고양이에게 이런 행동을 한다면, 고양이가 공격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1. 큰 소리로 꾸짖을 때
    고양이가 화가 났다면, 더 이상 흥분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고양이에게 큰 소리로 꾸짖거나 고함을 치는 행동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화난 고양이가 더욱 흥분해 손을 물거나 할퀴고, 냥냥펀치 하는 등 갑자기 공격할 수 있으니, 큰 소리를 내지 말고 조용히 눈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2. 뿌리치거나 흔들어서 고양이 뗄 때
    고양이가 흥분이 극에 달해 집사의 팔이나 다리를 물었을 때, 순간적으로 흔들어서 뿌리치는 경우가 있어요.
    흥분 상태인 고양이에게 움직이는 물체는 더욱 흥분케 하는 요소로 작용해 강하게 공격할 수 있으니, 아파도 조금만 참고 천천히 고양이 머리를 팔다리에서 떼는 게 좋습니다.
  3. 눈을 응시할 때
    고양이 눈을 가만히 응시하는 건 시비를 거는 행동이기 때문에, 고양이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기보단 살짝 외면하거나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뜨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와 마주쳤을 때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행동은 고양이 인사, 눈 키스라고도 불리죠. 이러한 행동은 고양이에게 ‘널 해칠 마음이 없어, 널 좋아해!’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4. 쓰다듬으려고 할 때
    고양이가 흥분하거나 화났을 때 빠르게 안정시키고 싶은 마음에 쓰다듬거나 포옹하려고 하는 집사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온 신경이 곤두선 고양이에겐 공격으로 느껴질 수 있어, 쓰다듬으려고 다가갈 때 크게 다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최대한 거리를 두고 건드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5. 놀이를 시도할 때
    고양이가 화나거나 흥분했을 땐 공격력이 최고 지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고양이에게 놀이를 시도하면 공격성을 자극하고, 더 흥분할 우려가 있습니다.
    고양이 화를 풀기 위해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행동은 고양이를 더 흥분케 할 수 있으니, 장난감을 흔드는 대신 다른 방이나 화장실로 잠시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좋아하는 간식 주기

평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간식을 주는 것도 좋은 사과 방법이에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들고 고양이를 조심스럽게 불러봅니다.

고양이의 마음이 풀렸다면 집사에게 다가와 간식을 먹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아직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니 좀 더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간식 고를 때 주의사항과 급여량

  • 단백질 함량이 15% 이상인지
  • 단백질 출처가 명확한지(뼈를 발라낸 칠면조, 닭간 등)
  • 질 좋은 지방(오메가-3, 오메가-6)이 들어있는지
  • 탄수화물 함량이 낮거나 없는(그레인프리) 제품인지
  • 향료, 색소, 방부제가 들어있진 않은지
  • 인 함유량이 얼마나 되는지

고양이 간식은 사료 외에 따로 주는 음식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급여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워요. 그래서 고양이가 하루 동안 먹을 사료 양의 5~10%를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간식을 고를 땐 육식동물인 고양이 특성을 고려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사료나 간식 뒷면의 라벨을 보면 성분 표기가 되어있는데, 단백질-지방-탄수화물-비타민 순서로 쓰여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4. 다가오면 쓰다듬어 주기

놀랐던 고양이가 마음을 풀고 집사에게 먼저 다가온다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걸 해주도록 합시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스킨쉽을 좋아한다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쓰다듬어 주고, 놀이를 좋아한다면 술래잡기나 사냥놀이로 고양이의 마음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집사와 즐거운 시간을 충분히 보낸다면, 고양이의 마음도 점점 풀리게 될 것입니다. 단, 고양이가 너무 흥분한 상태에선 장난감을 흔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쉽 방법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몸 전체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것이에요. 평소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면서 몸에 멍울이나 혹, 상처는 없는지 건강 상태도 확인하면서 유대감을 쌓는 게 좋습니다.

  1. 마사지 & 경혈 누르기
    마사지는 주 1~2회, 1회에 15분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에 고양이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고, 손톱은 바짝 깎아 고양이 피부에 상처를 남기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단, 고양이 몸을 마사지할 땐 사람처럼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안 돼요. 에센셜 오일은 고양이에게 독약과 마찬가지로, 피부에서 혈관으로 스며들어 중추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고양이 털결 방향대로 천천히 쓰다듬기
    고양이 털결 방향대로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천천히 쓰다듬어 주세요. 목뒤에서 엉덩이 방향으로, 엉덩이에서 뒷발로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고양이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조금씩 속도를 높여 만져 줍니다.
    – 원을 그려주기
    검지, 중지, 약지를 이용해 고양이 근육을 따라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세요.
    이때, 고양이 근육이 뭉친 부분을 부드럽게 잡았다 풀어주고, 손끝에 살짝 힘을 주어 원을 그려주면 좋습니다.
    – 손가락 끝에 살짝 힘을 주어 눌러주기
    검지와 중지를 고양이 몸 수직 방향으로 댄 뒤 조금씩 힘을 주어 3초 정도 눌러주세요. 경혈 마사지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고양이 경혈은 인중이나 척추뼈 주변 근육, 발바닥, 꼬리 끝 등 다양한 곳에 위치합니다.
    고양이 경혈을 하나하나 눌러준다기보다는, 몸 전체를 쓰다듬어주듯 살짝 눌러주어 마사지하는 게 좋습니다.
    – 고양이 피부를 살짝 잡아당겼다 놓아주기
    엄지와 검지, 중지를 이용해 고양이 피부를 부드럽게 잡아당겼다가 놓아주세요. 고양이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목과 등, 옆구리도 해줍니다.
    그리고 고양이 피부를 잡아당겼다 놓아주는 걸로 고양이가 탈수인지 아닌지, 평소 수분이 부족한 건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도 쓰인답니다.
  2. 안아주기
    고양이는 안기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고양이에게 포옹은 속박으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포옹을 싫어하지만,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안는다면 고양이도 조금씩 포옹에 적응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고양이 발톱을 깎거나 상처를 치료할 때, 약을 먹일 때 등등 고양이를 안아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안는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먼저 고양이를 억지로 안거나, 목덜미 또는 앞발을 잡고 들어 올리면 안 됩니다. 고양이가 불쾌해 할 수 있고, 척추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 앞발이 아닌 겨드랑이 사이에 양손을 넣고, 나머지 한 손으로 고양이 뒷다리와 엉덩이를 받친 뒤 들어 올려 줍니다.
    고양이 앞발은 집사의 팔이나 어깨에 올려주고, 고양이를 꽉 안지 않도록 합니다.
  3.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 만져주기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는 다양한데, 그중 얼굴엔 신경계를 관장하는 경혈이 많이 모여있다고 해요. 그래서 고양이 얼굴을 만져주면 고양이 스트레스 감소와 안정감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먼저, 고양이 턱과 등, 어깨, 귀를 만진 뒤 미간 바로 위에서부터 뒤통수까지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그다음 엄지로 눈 주변 위아래를 안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지압해 쓸어준 뒤, 입 바로 아래부터 가슴까지 밑으로 쓸어내리듯 엄지로 천천히 문질러 줍니다.
    고양이가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볼살을 살짝 잡고 바깥쪽으로 당겼다가 다시 모아줍니다.
  4. 고양이 식사 중, 사냥, 그루밍할 땐 만지지 않기
    만약 고양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평소와 달리 저항이 심할 땐 즉각 중단해야 해요. 고양이와 집사 모두 컨디션이 좋고, 편안함을 느낄 때 하는 게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양이 마사지가 항상 효과적인 건 아니라고 해요. 특정 질병이 있는 고양이에겐 질병을 악화할 수도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한 후 마사지하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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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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