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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독점하고 싶어하는 것 5가지

고양이가 독점하고 싶어하는 것 5가지 

1. 공간에 대한 독점욕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에 대한 독점욕이 강합니다. 야생 고양이의 경우 자신의 영역에서 사냥을 하면서 사는 것이 본능입니다.

그리고 집고양이의 경우 집안을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안에 낯선 사람이나 동물이 들어오면 낯을 가리며 경계를 하기도 합니다.

2. 장난감에 대한 독점욕

고양이들은 담요나 인형에 애착을 갖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에 대한 독점욕 또한 높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갑자기 버리거나 세탁하는 경우 예민한 고양이일수록 우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반드시 고양이의 물건을 바꿔야 한다면 고양이가 새로운 물건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준 후에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물건 새로 바꿀 때의 주의점

고양이는 환경 변화나 낯선 물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동물이에요. 따라서, 갑작스러운 변화에 고양이는 쉽게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컨디션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합시다.

1. 냄새를 묻힌 후 사용하기

고양이의 물건을 새로 샀다면 바로 교체하기 전에 고양이의 냄새와 집 안의 냄새를 묻힌 후 사용하도록 합시다. 고양이는 냄새로 영역을 표시하기 때문에 익숙한 냄새가 나면 경계심이 낮아진답니다.

특히, 화장실을 교체할 때에는 새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으려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소변 냄새가 묻은 모래를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종종 인형이나 담요를 세탁한 경우 고양이가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거나 싫어할 수 있는데요. 이 땐, 향이 강한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충분히 집안의 냄새를 다시 묻힌 후 주면 됩니다.

2. 병행해서 사용하기

고양이가 특히 좋아하거나 애착을 가진 물건이라면 새로 산 물건과 함께 두고 병행하여 사용하는 기간을 갖는 게 좋아요.

새로운 물건에 익숙해지면서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양이가 새로운 물건도 익숙하게 사용해 줄 때 오래된 물건을 숨기도록 합시다. 이때, 고양이가 완전히 적응하기 전까지는 버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급적 같은 것으로 바꾸기

고양이는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크기나 모양이 바뀌면 낯설어 할 가능성이 높아요. 가능하면 지금까지 사용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물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덜너덜하거나 망가질 정도로 사용했던 물건이라면 고양이가 사용하기에 편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이왕이면 똑같은 제품을 사주는 게 좋겠죠?

4. 완전히 익숙해질 때까지 버리지 않기

새로 산 물건이 고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전혀 사용해 주지 않는다면 이전의 물건을 사용해야 해요. 따라서, 새로운 물건에 고양이가 완전히 익숙해질 때까지 기존 물건을 버리지 않도록 합시다.

어떤 고양이는 좋아하던 인형을 버렸을 때 2~3일 정도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과 함께 식욕 부진의 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전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예민한 아이라면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도 하니 주의합시다.

화장실, 물그릇, 밥그릇과 같이 고양이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물건이라면 더더욱 바로 버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집사에 대한 독점욕

고양이는 집사를 자신의 영역 중 일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특히, 영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컷 고양이들이 집사에 대한 독점욕이 높은데요.

외출을 하고 돌아온 집사에게 몸을 비비며 자신의 냄새를 묻히기도 하고, 집사의 무릎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집사를 독차지하기 위해서 질투를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귀여워 보일지라도 심해지면 분리불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합시다.

고양이 분리불안 징후 및 증상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분리불안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집에 사람이 없을 때 고양이가 옷이나 침대에 오줌 테러를 한다면 혼자 내버려 둔 것에 대한 의도적인 복수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아요. 고양이의 긴장감이 높아져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해 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자주는 아니지만 강아지처럼 집을 어지럽힐 수 있어요. 특히, 물건을 넘어뜨리거나 문과 가구를 긁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양이의 분리 불안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나치게 야옹거리는 소리
  • 오줌 테러
  • 과도한 그루밍, 핥기
  • 밥을 먹지 않거나 너무 빨리 먹기
  • 갑작스러운 애교
  • 구토와 설사
  • 지속적으로 혼자 구석에 숨는 것

고양이 분리불안 원인

  • 너무 빨리 젖을 뗀 것

너무 빨리 엄마나 형제들에게서 격리된 새끼 고양이들은 더 쉽게 분리 불안을 가지게 되는데요. 새끼 고양이들은 최소 8주 령까지는 엄마나 형제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야 합니다.

또한,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 또한 분리불안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사회화 부족이에요. 사회화는 생후 3주에서 9주 사이에 엄마나 형제들과 지내면서 다양한 자극을 받으며 이뤄져야 합니다.

  • 유전적 요인

유전성 또한 고양이 분리 불안의 원인 중 하나인데요. 샴고양이나 버마고양이 등을 포함하여 성격이 예민한 고양이는 분리불안에 취약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바꿀 방법이 없지만 고양이에게 충분한 운동과 정신적 자극을 제공하며 후천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 자극의 변화나 부족

지루하거나 놀이 시간이 부족한 고양이는 주인에게 지나친 애착을 가질 수 있어요. 다른 동물이나 가족의 죽음, 휴가, 새로운 아기, 주인의 근무 일정 변화 등이 주요한 자극 변화인데요. 심지어, 하루 중 해의 길이가 바뀌는 것도 큰 자격의 변화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우리의 감정을 읽는 것에 능숙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우리가 불안해할수록, 고양이가 불안해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우리가 집을 떠나려고 할 때 그렇습니다.

  • 건강 문제

행동학적으로 고양이 분리불안 치료법을 결정하기 전, 건강 문제는 아닌지 고려해야 해요. 요로 감염, 갑상선 기능 저하, 장 질환, 피부 문제, 알레르기, 기생충 등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분리불안 행동 교정법

일단 고양이가 분리불안 진단을 받으면, 수의사는 치료를 권할 거예요. 고양이 분리 불안 치료는 행동 교정을 포함하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증세가 너무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행동 교정으로 해결돼요. 행동 교정법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극을 증가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 충분한 놀이 시간 함께 하기

가장 쉽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루에 두세 번은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이에요. 놀이 시간에 다양한 장난감과 간식을 활용합시다.

고양이가 혼자 놀기 시작한다면 칭찬해 주도록 해요. 어루만져 주고, 칭찬해 주면 그 행동이 강화된답니다. 주인에게 집착하는 행동이나 계속 야옹거리는 등 부정적인 행동을 부추기면 안 됩니다.

  • 불안 요인 감소시키기 – 외출 연습하기

옷을 입고 집을 나설 준비를 하면 고양이가 초조해한다면, 고양이에게 떠난다는 신호를 주는 물건을 정하는 게 좋아요. 자켓, 열쇠, 지갑, 가방 혹은 신발 등 고양이의 불안을 촉진하는 트리거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몇 번은 외출하지 않더라도 집을 떠날 준비를 해봅시다. 열쇠가 트리거라면, 열쇠를 집어 들었다가 다시 갖다 놓으면 돼요. 신발을 신는 것이 트리거라면, 금방이라도 떠날 것처럼 1분 정도 신발을 신었다가 벗은 다음 아무렇지 않다는 듯 생활을 하면 됩니다.

고양이가 더 이상 트리거가 되는 물건으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는다면, 잠시 동안 집 밖을 나섰다가 돌아오면 돼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고양이에게 인사를 하고 조금 놀아주면 됩니다.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시간을 점차 늘리면서 고양이의 분리불안이 나아지는지 확인합시다.

분리불안에 유용한 고양이 용품 활용

  • 캣타워 & 스크래쳐

캣타워와 스크래쳐를 사는 것만으로도 고양이 분리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고양이는 높은 곳을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높은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캣타워 위에서 새를 구경할 수 있다면 더 좋은데요. 마당이 있고 안전하다면 새 먹이통을 설치해 준다면, 고양이에게는 최고의 공간이 된답니다.

또한, 스크래쳐를 긁는 것은 영역을 표시할 수 있게 해주면서 애꿎은 가구를 긁는 것을 막아줘요.

대부분의 고양이는 수직 스크래쳐를 선호하는데요. 고양이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을 중심으로 여러 개 놔두면 고양이는 지루함을 느낄 새 없이 즐겁게 발톱을 긁을 거랍니다.

  • 급체 방지 식기, 장난감 등 활용하기

급체 방지 식기, 장난감 등은 분리불안이 있는 고양이를 혼자 놔둘 때 활용할 수 있는 용품이에요.

특히, 급체 방지 식기는 특히 고양이가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효과적인데요. 만약 급체 방지 식기가 없다면, 밥을 여러 곳에 나누어 숨겨놓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답니다.

고양이 분리불안, 약물 치료 필요하다면?

만약 유전적 요인들이 불안을 야기하는 원인이라면, 수의사가 약을 처방할 가능성이 더 높아요. 그 외에도 행동 교정법이 효과가 없거나 증세가 너무 심할 때도 처방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시 아래를 꼭 지켜야 합니다.

  • 수의사와의 상의 없는 약물 투약 금지
  • 처방받은 약물의 복용량 지키기

모든 약물은 가벼운 혹은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요. 따라서, 처방받은 약물의 복용량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약에 대해 민감한 경우 복용량이 조금만 많아져도 부작용이 바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출 전 체크리스크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고양이라면 시끄럽게 야옹거리고, 울고, 여기저기 긁고, 똥이나 오줌을 아무 데나 쌀 수 있어요. 따라서, 분리불안 행동 교정법을 실행하면서 외출 전 아래와 같은 사항을 체크합시다.

분리불안 고양이가 혼자 남겨졌을 때의 긴장감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랍니다.

  • 충분한 음식, 물 준비
  • 장난감은 캣타워를 포함한 다양한 곳에 놓기
  • 고양이가 시간 보내는 장소 중심으로 캣닢 놓기
  • 작별 인사를 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기 (오랫동안 떠날 것이라는 신호를 줄 수 있음)
  • 떠나는 순간 고양이에게 말 걸지 말기 (고양이의 불안감 증폭)

심하게 우는 분리불안 고양이 대처법

고양이가 혼자 남겨졌을 때 많이 운다면 고양이 페로몬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페로몬 제품을 좀 뿌려두면 고양이의 긴장감이 낮아집니다.

그 외에도, 음악이나 TV를 틀어놓으면 고양이가 긴장을 풀고 외부의 소음도 차단할 수 있답니다.

4. 음식에 대한 독점욕

고양이는 맛있는 음식이 생겼을 때 독차지하고 싶어 하면서 욕심을 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종종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을 자기만의 공간이나 숨숨집에 숨겨두기도 합니다.

5. 잠자리에 대한 독점욕

고양이는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면서 보내기 때문에 편안한 잠자리는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공간을 찾았을 때 독점욕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자신이 늘 자던 자리를 고집하기도 하고 때로는 편안한 잠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고양이끼리 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잠자리를 바꾸는 이유

고양이가 늘 같은 장소에서 잠을 자는 것은 아니에요. 온도나 환경에 따라 창문 근처나 캣타워 위, 테이블 밑, 냉장고 위, 가끔은 화장실까지 옮기기도 하죠.

이처럼 고양이가 잠자리를 곳곳에 두고 바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로 쾌적한 온도를 찾기 위해
  • 안전한 장소나 위치를 선택
  • 신뢰하는 사람의 곁에 있고 싶어

고양이, 잠자리로 알 수 있는 컨디션

1. 고양이가 창가에서 자고 있을 때

햇빛이 좋은 오후, 창가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에게는 고소하고 포근한 향기가 나는데요.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창가는 좋은 장소일 거예요.

창은 따뜻한 햇볕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고양이가 밖을 구경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기도 한데요. 고양이에게 창은 일광욕을 즐기는 동시에 사람이 텔레비전을 보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문 근처에 캣타워나 해먹 침대 같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아요. 단, 고양이가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방묘창은 필수입니다.

2. 현관이나 화장실 타일 등 차가운 곳에서 자고 있을 때

여름이 되면 현관이나 베란다 등 타일이 있는 차가운 곳에 누워있는 고양이들이 종종 있죠. 고양이는 장소를 바꾸며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내 온도가 그다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가 계속해서 화장실에 있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합시다.

3. 높은 곳에서 자고 있을 때

고양이가 높은 곳을 잠자리로 선택하는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실내가 춥다고 느껴지면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손님이 와서 왁자지껄하거나, 불안한 상황일 경우입니다. 고양이에게 높은 곳은 안전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뭔가를 경계하거나 안심할 수 없는 경우, 높은 곳에서 휴식을 취할 때가 많답니다.

4. 보호자의 곁에서 자고 있을 때

독립적인 성격의 고양이는 성묘가 되면 대부분 혼자서 자려고 해요.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보호자에게 자란 고양이는 커서도 보호자를 엄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보호자 곁에서 자는 것은 높은 신뢰관계와 안정감을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잠자리, 단순 변덕이 아니야

고양이가 잠자리를 바꾸는 이유는 단순히 싫증을 내는 것이 아니에요. 자신의 기분과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평소와 다른 장소에서 잠을 자려 한다면,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니 상태를 주의 깊게 확인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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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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