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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하려면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들

【코코타임즈】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하기 위해서는 예비 보호자의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개를 입양할 때는 최소 생후 2개월 이상 된 강아지를 데려와야 한다. 강아지도 사람 만큼이나 모유를 먹는 것이 중요하다. 모유 수유는 생후 3주 가까이 지속되고, 생후 7~8주까지는 다른 동물과 어울리는 법을 터득할 시기.

그렇다면 생후 두 달이 지난 개는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생후 두 달이 지난 강아지는 앞니와 송곳니, 작은 어금니가 보여야 한다”고 한다. 만약 작은 어금니가 보이지 않고 앞니와 송곳니만 나 있다면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강아지라는 증거다.

다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완벽히 다 자라지는 않았을 수도 있고, 가장 뒤에 있는 큰 어금니는 성견이 돼야 자라므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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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동시에 잇몸과 치아 배열도 확인하도록 한다. 건강한 구강은 선홍색 잇몸을 띠고 치열이 고르다. 눈, 코, 귀 주변에 별도의 분비물이 묻어있지는 않은 지도 확인해본다. 자고 일어나 코가 건조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건강한 개는 촉촉한 코를 유지하고 있다.

귀에서 고린내가 나거나 열이 있다 느껴진다면 병이 걸린 상태일 수 있다. 털은 푸석거리지 않고 윤기가 흐르며, 피부도 깨끗해야 한다.

이리저리 걷거나 뛰는 모습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기력하지 않고 활달하며, 걷는 모습이 불편하지 않는 지 확인해보도록 한다. 

간혹 사타구니와 배꼽 주변에 볼록 튀어나온 것이 보이거나 만져진다면 ‘탈장’일 수 있다. 혹 수컷일 경우엔 ‘잠복 고환’일 확률이 높으므로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강아지를 입양할 때는 기본 예방 접종, 구충 등의 기록표까지 확인해야 한다. 접종이나 구충 기록표는 병원에서 접종 때마다 체크해주기 때문에 예비 반려인이 강아지의 대략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강 원장은 “입양 직후 즉시 병원에서 기본적인 신체 검사, 분변 검사 등을 받은 후 귀가하길 바란다”고 했다.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우는 첫 단계는 어쩌면 예비 보호자의 지식과 대처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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