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증상체크(3) “소변을 찔끔찔끔, 힘들게 본다면?”

【코코타임즈】

분명히 배뇨 자세를 취하는 것 같은데 찔끔찔끔 힘들게 본다면 비뇨기, 특히 방광이나 요도쪽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소변을 못 보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눈으로 관찰될 만큼 증상이 드러났다면 아이는 이미 큰 고통 속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상태가 이어진다면 체내에 쌓이는 노폐물과 독소로 인해 요독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만일 결석이라면, 결석은 재발이 잘 되기에 결석에 대한 처방식을 먹여줘야 합니다. 평상시 배뇨 형태나 습관 등을 잘 관찰해 두면 비뇨기쪽 이상이 생겼을 때 빠르게 눈치챌 수 있습니다.” (유석동물병원 이현하 원장)

소변을 조금씩 자주 본다. 때때로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요도염, 방광염, 요로결석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 가끔 혈뇨가 나올 때도 있다. 구토를 하고, 식욕이 떨어졌다. 체중도 줄었다. 빈혈이나 탈수 증상도 있다” 급성/만성 신부전

“엉덩이 부부을 만졌을 때 무척 아파한다. 더 심할 땐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소변 색이 탁하고,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다.” → (수컷)전립선염, (암컷)질염 또는 자궁축농증

이어서 요로결석, 신부전, 전립선 종양, 방광염 등에 대한 치료법도 알아보자. 

요로결석이 원인인 경우, 결석의 크기가 작다면 약으로 결석을 녹여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방법을 우선하게 된다. 결석의 크기가 크다면 외과적 수술로 제거해 주고 제거 후에는 요로결석 재발 방지를 위해 식이요법을 반드시 시행해줘야 한다. 

만성 신부전의 경우, 보호자가 증상을 눈치 챘을 때는 이미 신장 기능의 대부분이 손실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신장의 정상 회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장 기능의 저하를 최대한 늦추는 것에 목적을 두고 조혈 호르몬제 투입과 식이 요법, 정맥 주사, 약물 요법 등의 치료법을 시행해준다.

● 급성 신부전은 충분한 수액 투여와 혈액 세척으로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 주며, 급성 신부전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 치료해 주는 것에 목적을 둔다. 

전립선 종양은 다행히 초기에 발견된다면 외과적 수술 요법으로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의 보호자가 이상 증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사선요법과 수술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전립선 종양이 발병하면 어떤 치료법을 적용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다. 적당한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대처법이라 할 수 있겠다. 

방광염 원인이 세균 감염에 있다면 대부분 항생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 방광의 결석이 원인이라면 치료 약과 기능성 사료를 통해 결석을 용해시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결석 크기가 크고 정도가 심할 경우 외과적 수술요법으로 치료해 준다. 이뇨제나 수액 요법을 시도해 박테리아가 방광에서 씻겨나가게 하는 것도 유익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COCOTimes

COCOTimes

출처 : Designed by Freepik Medical photo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

Copyright © 코코타임즈. 무단 복제나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비마이펫배너광고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