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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혈구 파괴되며 생겨요”…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

【코코타임즈】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이란 어떤 이유에 의해서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되어 혈액 내의 적혈구가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갖가지 부작용이 일어난다.

[증상]

먼저 잇몸이나 눈 점막이 하얗게 변한다. 더 지나면 적혈구가 파괴되며 분출되는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색소 때문에 잇몸, 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을 띠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빌리루빈이 소변으로도 배설되어 소변이 짙은 색을 띠기도 한다.

체내에 산소가 부족해 기력이 없고 금방 지치는 모습을 보인다. 산소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호흡과 심박수가 빨라진다. 식욕이 줄고, 체중도 준다.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기절할 수도 있다.

개 용혈성 빈혈

출처: Unsplash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몸의 면역체계가 적혈구를 공격하는 것이다. 이를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이라 한다.

특발성(원인 불명)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질병이나 감염증, 독성물질 중독증에 이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에서는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고양이 에이즈 바이러스(FIV)가 원인일 경우가 종종 있다.

혈액형이 B형인 어미 고양이에서 A형인 새끼 고양이가 태어났을 때, 초유에 A형에 대한 항체가 함유되어 있어 발병하기도 한다. 고양이가 자신의 혈액형과 일치하지 않는 혈액을 수혈받았을 때도 나타난다.

개에서는 아연, 구리 등에 의한 중독증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아연 중독은 지퍼, 보드게임 소품, 연고, 동전 등을 삼켰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양파, 파, 마늘 등을 섭취하거나 아세트아미노펜(사람용 진통 해열제) 등을 먹었을 때도 일어난다.

그외 당뇨병, 지방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악성 림프종 등의 질환도 용혈성 빈혈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물지만 선천적인 대사 이상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

출처: Unsplash

[치료]

빈혈이 심하면 일단 수혈로 안정을 시킨다. 그런 다음, 진짜 원인에 대한 치료를 시작한다.

세균 감염증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를 쓰고, 독성물질을 섭취했다면 그에 대한 해독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 치료는 면역억제제로 한다. 면역억제제는 독성이 많아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해야 하며 상태가 안정되면 서서히 줄여나간다.

적혈구 응집으로 생기는 혈전을 방지하기 위해 항혈전제를 투여할 수도 있다.

[예방]

양파나 파 등의 섭취는 용혈성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반려동물에게 먹이면 안 된다. 아연이 함유된 물체도 삼키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약물에 의한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을 투여할 때는 수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 시행해야 한다.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 등에 의한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용혈성 빈혈은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는 위험한 질병. 이에 따라 창백함이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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