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

머리 위에 눈이 소복이 쌓여있던 아기 고양이들 ‘징글벨’

얼마 전 눈이 펑펑 오던 날, 메사추세츠 댄버스 거리에서 머리 위에 눈이 수북이 쌓인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사설 보호소(오드 캣)의 타라 씨가 녀석들의 머리 위에 쌓인 눈을 털고 보호소로 데려왔습니다.

batch_01.png

타라 씨는 추운 겨울날 두 아기 고양이가 살아있는 건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날은 살을 에는듯한 추운 날씨였어요. 이런 날씨에 생후 5주밖에 안 된 녀석들이 살아남는 경우는 흔치 않아요.”

batch_02.png

보호소 난로 앞에서 추위를 녹인 아기 고양이는 골골송을 부르며 타라 씨를 껴안았습니다.

“몸이 따뜻해지자 고맙다고 인사하듯 저를 꼭 껴안더군요.”

타라 씨는 보호소 안에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송 징글벨에서 힌트를 얻어 녀석들에게 각각 징글과 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batch_03.png

징글은 낯을 조금 가리는 성격이지만 벨과 함께 있다면 용기를 내는 성격입니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다가도 벨이 달려가 그 사람에게 안기면 뒤따라 나와 안깁니다.

그리고 벨은 원래부터 용감한 고양이입니다!

batch_04.png

실내 생활에 조금씩 적응한 징글과 벨은 곧 보호소 안을 뛰어다니고 소파 위를 기어 다녔고, 타라 씨는 녀석들이 쓰러트린 서류 더미를 챙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름은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종처럼 시끄럽게 온종일 뛰어다니는 개구쟁이거든요.”

batch_05.png

징글과 벨이 앞으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선 산타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보호자를 찾아주어야 합니다.

“부족한 사랑을 채워줄 가정을 찾아줘야 할 텐데 말이에요.”

그러나 타라 씨는 크게 걱정 없다는 듯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 귀여운 녀석들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녀석들의 존재 자체가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아요. 조만간 징글과 벨의 존재 자체를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나타날 거로 믿어요.”


꼬리스토리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택배 기사분들의 사랑스러운 SNS ‘전국의 동물과 우정’

‘오늘도 쥐어뜯어 볼까?’ 새언니 괴롭히는 아기 냥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