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부신은 신장 바로 앞쪽에 있는 기관이다. 부신에서 생성하는 Glucocorticoid와Mineralocorticoid 라는 두 호르몬은 신체의 모든 세포 활동에 필수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호르몬의 분비가 결핍되면 부신 피질 기능 저하증이 발병 되는 것이다.
부신피질 기능저하증은 개에게는 흔하나 고양이에게는(그 중, 샴 고양이의 발병 확률 높음) 거의 나타나지 않는 질병이다. 애디슨(Addison’s Diseae) 병이라고도 부른다.
[증상]
부신피질 기능저하증에 걸리게 되면 간헐적 구토와 식욕부진, 체중감소, 설사와 혈변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심한 우울증과 확연한 근 쇠약, 약한 맥박, 서맥(Bradycardia), 우울증 등이 관찰되며 배를 만지면 아파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쇼크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원인]
부신피질 기능저하증은 부신의 호르몬을 생성하는 세포의 오작동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신의 면역 시스템은 체내에 침투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고 방어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면역 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조직까지 파괴하며 발생하는 것이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치료]
부신피질 기능저하증의 치료는 크게 어렵지 않으나 주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 질병이다. 급성 발병의 경우는 쇼크를 해결해야 하므로 입원 치료가 요구되지만 초기 치료를 제외하면 어렵지 않게 돌볼 수 있다.
치료는 대게 부신피질 호르몬 대체 약물(Glucocorticoid와 Mineralocorticoid)을 투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개와 고양이는 먹는 약에 대한 저항성 때문에 사람보다 고열량을 투여하게 되므로 적절한 용량 투여가 중요하다. 따라서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와 조언으로 치료방향을 결정해야겠다.
[예방]
부신피질 기능저하증은 고양이에게 흔히 발병되는 질병이 아니고 진단 내리기도 쉽지 않으며 특별한 예방법도 없다. 그만큼 정기검진을 통한 초기 발견이 중요할 수 있겠다. 적절히 치료된다면 예후는 아주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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