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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thatgoldendog(이하) |
[노트펫] 도넛으로 가득 찬 상자와 맞닥뜨린 댕댕이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장난감 도넛이 가득 담긴 상자 속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힌 골든 리트리버 ‘베어(Bear)’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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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라는 이름의 이 크고 털이 복슬복슬한 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사진작가 캔디스 세디건의 반려견이다.
세디건은 베어의 간식 취향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녀석은 도넛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리고 도넛 모양의 강아지 장난감 역시 녀석의 입에 침을 고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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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디건은 곰에게 가짜 도넛이 가득 담긴 상자를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가짜 도넛으로 가득 찬 상자 아래쪽에 카메라를 설치한 후 사랑스러운 녀석의 반응을 담았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나오는 도넛이 가득 찬 상자와 맞닥뜨린 베어.
베어는 상자 안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한 채 코를 벌렁거리며 입맛을 다시고 있는 모습이다.
자꾸 벌어지는 입을 애써 꾹 다물고 자제해보려 하지만 도넛의 유혹을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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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보이는 눈빛과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녀석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결국 참지 못한 베어는 상자 속 도넛을 혀로 한 번 핥고 말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날 베어는 진짜 도넛을 먹진 못했지만, 세디건은 단 것을 좋아하는 녀석을 만족시키기 위해 땅콩버터를 상으로 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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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디건은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결과적으로 역대 가장 귀여운 얼굴이 나와 아주 재미있었다”며 “베어는 도넛과 장난감을 모두 좋아하지만 장난감이 당연히 더 건강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베어는 다이어트에 있어서 무엇이 최선인지 모를 수 있지만, 그의 주인은 확실히 알고 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