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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하다 거울 속 주인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인절미..’댕청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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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ters Clips/ lindsaygrace12/_mcrae10(이하)

[노트펫] 숨바꼭질을 하다 댕청미 폭발해버린 강아지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숨바꼭질을 하다 거울 속 주인을 보고 혼란에 빠진 생후 10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무스(Moose)’의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사는 셰인과 린지는 무스와 집에서 숨바꼭질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무스는 숨은 셰인과 린지를 정신없이 찾아다니느라 집안 이곳저곳을 바쁘게 뛰어다녔다.

셰인은 그런 무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 시작했고, 운 좋게도 녀석의 댕청미 넘치는 모습을 포착하게 됐다.

욕실 문 뒤에 숨어 무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셰인.

그때 무스가 그의 냄새를 맡았는지 욕실로 들어오더니, 잔뜩 흥분한 채 욕조가 있는 쪽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그러나 욕조는 텅 비어있는 상황. 당황한 무스는 문 쪽으로 향했지만, 욕실 어디에도 셰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린지는 힌트를 주기 위해 그가 어딨는지 물었고, 무스는 이리저리 돌아보다 거울 속 셰인의 모습을 발견했다.

반가움에 달려와 안길 거라는 셰인의 예상과 달리, 무스는 진짜 셰인 대신 거울 속 셰인을 향해 세면대 선반으로 한달음에 달려가 버렸다.

혼란스러운지 잠시 조용해진 무스는 한참 동안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거울 속 셰인과 린지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한참 바라봤는데.

그리고 잠시 후에야 무슨 일인지 알아차리고 뒤돌아 셰인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다.

댕청미 넘치는 무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SNS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울 속 주인을 보고 말 그대로 얼어버렸다”, “반가워서 거울로 점프하려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우리 강아지는 종종 거울 속 자기 자신과 싸움을 하기도 한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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