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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휠체어에 탄 댕댕이와 남성 ‘우리 함께 행복하자’

조지아의 지역 보호소 Gwinnett Jail Dogs Program에는 특별한 개가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는 댕댕이 벤딧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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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들은 모두 벤딧이 아낌없이 베푸는 천사 같은 개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람을 보면 반갑다고 휠체어를 힘들게 끌고 와서 꼬리를 흔들어요. 마음을 훔치는 녀석이라 이름이 벤딧(강도)이에요.”

보호소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모두 사랑스러운 벤딧의 인사에 감동하기는 하였으나, 벤딧의 장애를 평생 책임질 자신이 없어 입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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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개를 돌보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실제로 벤딧을 입양했던 이전 보호자들은 결국 녀석을 다시 보호소로 데려왔고, 그렇게 무려 4차례나 파양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벤딧의 입양을 희망하는 또 하나의 커플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대럴 씨와 수 씨입니다. 보호소 직원이 ‘벤딧을 돌보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의 말을 건네자 대럴 씨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걱정 마세요. 휠체어에 앉은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아는 건 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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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럴 씨 또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며, 벤딧을 입양하는 데 한 달간 신중히 고민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사는 집 자체가 휠체어 생활에 최적화된 구조입니다. 휠체어에서 생활하는 기분을 저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벤딧을 보면 저 자신을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 제가 잘 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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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벤딧이 곧 입양된다는 소식이 보호소 내에 돌자 모든 직원이 기뻐하며 벤딧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보호소 직원 크로닌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벤딧은 우리 보호소에 오랫동안 지내던 아이에요. 성격이 너무 착하고 순해서 우리도 무척 예뻐하는 녀석인데 제대로 된 보호자를 만나지 못해 무척 속상했어요. 그런 녀석이 좋은 보호자를 만나 보호소를 떠난다는 소식에 우리 모두 뛸듯이 기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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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벤딧은 보호소를 다시 찾은 대럴 씨와 함께 새 가족의 품으로 떠났고, 대럴 씨는 벤딧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보호소 직원들을 위해 사진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벤딧은 잠꼬대까지 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아내가 벤딧을 보며 이전보다 더욱 행복해졌다는 걸 알리고 싶군요. 벤딧은 이미 우리의 가족입니다. 앞으로 녀석을 행복은 아빠인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꼬리스토리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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