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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위험해! 구글 스트릿뷰에 찍힌 4년 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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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스페인 말라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구글 스트리트 뷰 차량의 전방 카메라에 특이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바로 고속도로 위에 갇혀있는 불쌍한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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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구글 차량이 옆을 지나가는 순간에도 제자리에서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는데요.

심지어 여러 대의 차량이 녀석의 주위를 빠르게 달리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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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글 차량이 현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 갓길에 차를 세운 한 운전자가 고양이에게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아쉽게도 구글 차량이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며 구조 장면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스트리트 뷰를 보던 네티즌들은 남성이 고양이를 무사히 구했을 거라고 추측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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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장면은 2016년에 촬영된 것으로 수 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으며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두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막으며 차량의 흐름을 고양이와 가장 먼 차선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고양이에 대해 “지금 누군가의 반려묘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거야” “누군가의 무릎 위에서 자고 있길” 등 행복한 상상을 공유하는 동시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소리 없는 영웅에 대해 칭송했습니다.

네티즌의 행복한 추측대로, 고양이가 햇볕이 잘 드는 소파 위에 누워 골골송을 부르고 있기를 바랍니다!

글 제임수

사진 구글 스트리트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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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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