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로첸(Lowchen)은 독일어로 ‘작은 사자’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로첸의 풍성한 갈기가 사자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로첸은 중세 시대부터 귀족 부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길러졌던 가장 흔한 반려견 중 하나이다.
미국의 켄넬 클럽에서는 로첸의 기원을 독일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비숑프리제(bichon frise)와도 관련 있는 지중해 출신이란 얘기도 있지만, 이 역시 추측일뿐 확실한 근거는 없다.
로첸은 수 세기 동안 전 세계의 예술품 곳곳에 묘사된 흔적들이 있으며, 로첸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화된 부분이 거의 없어 보인다.
식을 줄 모르던 로첸의 인기가 19세기 말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서서히 시들해져 그 흔적을 찾기도 힘들어졌었지만, 1897년 메들에인 베네트(Madelaine Bennert)란 부인이 멸종 직전의 로첸 구하기에 나서기 시작했고 때마침 불어닥친 두 차례의 세계대전 위기까지 무사히 넘기게 되었다.
그 후, 1971년 미국에도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1999년도에는 AKC(미국 켄넬클럽)에서 독립된 품종으로 공식 인정 받게 되었다.
로첸 외모의 가장 큰 특징은 ‘리틀 라이언 독’이란 별칭까지 만들어 낸 풍성하게 늘어진 갈기를 꼽을 수 있겠다. 작고 짧은 몸매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체형이다.
눈은 크고 둥근 편이며 눈동자는 짙은 색을 띠고 있다. 주둥이가 다소 넓은 편이며, 귀는 적당한 길이로 늘어져 있다.
부드러운 느낌을 가진 털은 촘촘히 나 있으며, 중간 길이의 약간의 곱슬거림을 선호하는 편이다. 색깔은 다양한 모든 색이 인정된다. 운동은 하루 두 번 30분 정도의 산책이면 적당하다.
쾌활하고 활달한 성격에 머리도 총명해서 훈련을 즐거운 놀이 하듯 잘 받아들이고 효과 또한 좋은 편이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높고 애교도 많은 편이지만, 고집스러운 면이 있으니 어려서부터 강한 신뢰를 바탕에 두고 서열을 분명히 해두는 것이 좋겠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있으며, 호기심이 강하고 공격성은 크지 않아 애완견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로첸의 평균 수명은 13~15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피부병과 알레르기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유럽(프랑스)
성격 : 영리하고 충성스럽지만, 고집이 세다.
크기 : 25~32cm 전후
체중 : 4~8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166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정보없음
[이미지 출처]
출처1:by Elisabeth S,flickr(All Rights Reserved) https://www.flickr.com/photos/112459718@N03/36618665263
출처2: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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