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1966년, 캐나다 토론토의 어느 가정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중 한 마리가 무모증으로 태어났다.
그 고양이가 지금의 ‘스핑크스'(Sphynx) 고양이의 시초가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탄생한 돌연변이 품종인 셈이다. 큰 귀와 날렵한 몸매가 특징적.
외계인 이티(ET)처럼 묘한 외모 때문에 이상하게 보인다. 또 아기 때는 쪼글 쪼글 피부에 주름이 많다. 하지만 자라며 주름이 펴지고 매끈하게 바뀐다.
또 스핑크스는 인상이 험해 보인다는 얘기도 많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매우 온순하다. 고양이 품종들 중 가장 애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전과 반전의 연속이다.
스핑크스는 언뜻 털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피부 전체를 덮고 있다. 심지어 수염과 눈썹까지 없는 아이도 가끔 나타난다.
그래서 털 빠짐은 거의 없다. 피부를 만져보면 부드러우면서도 두텁다. 하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털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 장난만 쳐도 상처를 입기도 한다. 또 피부 질환에 약할 수 밖에 없는 유전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스핑크스의 특성상 기름을 흡수하는 털이 없으므로 몸의 기름을 없애기 위해 약용 샴푸를 이용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목욕을 시켜 줘야 한다.
또 태생적으로 추위를 많이 탄다. 겨울엔 저체온증에 걸릴 수도 있다. 그래서 겨울엔 옷을 입혀주는 등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줘야 한다.
스핑크스는 1998년 Cat Fanciers Association (CFA)에 등록되었으며 평균 수명은 8~14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피부 질환과 저체온증 등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캐나다
성격 : 호기심이 많고 온순하며 애교스럽다.
몸무게 : 4~7kg 내외
2015년 CFA(The Cat Fanciers Association)발표 올해의 유명 고양이 9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byRonald Klimmek,flickr(All Rights Reserved) https://www.flickr.com/photos/priapos/47159743542
출처2: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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