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TV 방송 화면 갈무리] |
[노트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생방송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집사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고양이는 꼬리를 위로 높이 올리며 자신의 엉덩이를 공개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인터넷매체 유니래드는 코로나19 관련 생방송 도중 엉덩이를 자랑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의 고양이를 소개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 악셀 키실로프(Axel Kicillof)는 최근 아르헨티나 TV 호스트 호르헤 리알(Jorge Rial)과 코로나19와 관련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고양이 한 마리가 주지사의 무릎 위로 올라왔다.
[America TV 방송 화면 갈무리] |
녀석은 주지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몸을 바짝 붙인 채 엉덩이를 치켜 올렸다.
방송 사고를 낼 수 없었기에 주지사는 얼른 고양이를 옆으로 보냈는데 그 순간 고양이가 꼬리를 번쩍 올리더니 자신의 엉덩이를 자랑하기 시작했다.
[America TV 방송 화면 갈무리] |
그리고도 성에 안 찼는지 녀석은 주지사의 몸에 발을 얹고 마이크에 관심을 보이다 바닥으로 내려갔다.
[America TV 방송 화면 갈무리] |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 보느라 내용을 못 들었다”, “고양이의 엉덩이를 보호해달라”, “저런 상황에도 웃지 않고 잘 넘긴 호스트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중 모습을 보인 고양이는 작년 여름 악셀 키실로프 주지사가 입양한 고양이로, 정부 청사 복도를 누비던 길냥이 2마리를 치료해 준 뒤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