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3건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서울, 제주, 강원 태백 등에서다. 모두 강아지랑 함께 갈 수 있는 펫(pet) 문화축제들.
서울, 25일 동대문 DDP~ 광화문광장 4.4km ‘서울 걷자 페스티벌’
서울시는 25일 시민 5천명이 참여하는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3년 만에 다시 연다.
남녀노소,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특히 ‘반려동물과의 동행’ 그룹도 새로 마련해 진행한다.
코스는 동대문 DDP(출발) → 흥인지문 → 율곡터널 → 창덕궁 →안국역 → 광화문광장(도착)까지 4.4㎞. 행진은 오전 8시부터 DDP 앞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이벤트도 들어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소형 동물만 가능하고, 이동 가방에 넣어야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싶다면, 걷자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시 ‘C조’에 신청한다.
리드줄, 배변봉투, 물통 등 안전한 산책을 위해 필요 물품도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다.
제주, 24~25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2022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
제주도에선 24일부터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2022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우리집 막둥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펫티켓 교육,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홍보, 반려동물 전문가 초빙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24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찬종, 이웅종 훈련사와 나응식 수의사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반려동물 등록제,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홍보 부스 등 반려동물 정책홍보와 문화체험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 동물등록서비스, 반려동물 상식 OX 퀴즈, 반려동물 미로대탈출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강원 태백시, 24일 ‘제1회 반려동물 문화행사’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태백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일부 (태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