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플린더스 대학의 해양 연구원들이 상어 공격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구명조끼를 개발했습니다.
플린더스 대학의 찰리 부교수는 물에 빠진 사람들을 상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구명조끼를 개발했다며 새로운 조끼를 소개했습니다.
PLOS ONE 학술지에 따르면, 상어 방어용 구명조끼는 두 개의 초고분자 중량 폴리에틸렌 섬유와 합성고무인 네오프렌을 결합해 만들었으며, 일반 네오프렌 재질보다 더 가볍고 단단합니다.
또한, 기존의 조끼보다 내구성과 열 그리고 백상아리 공격에 대한 방어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찰리 부교수는 실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하중 센서를 넣은 조끼를 수차례 백상아리에게 던져 테스트해본 결과, 백상아리는 새로 개발한 조끼를 물어뜯는 데 훨씬 많은 힘을 쏟아야 했습니다. 백상아리에게 물려도 기존 조끼보다 상처나 출혈이 얕을 것입니다.”
대상어용 구명조끼의 실험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지만, 아직 연구해야 할 것이 남아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조 조끼는 생존율을 높여줄 뿐, 목숨을 완벽하게 보호하진 않으니 항상 스스로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