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kko.__.ji(이하) |
[노트펫] 고양이는 무섭다던 엄마가 딸이 질투할 정도로 무한 냥이 사랑을 보여주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꼬지’의 보호자 면주 씨는 SNS에 “고양이 싫다고… 무섭다고 왜 키우는지 모르겠다던 엄마는 현재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상자에 들어간 꼬지와 그런 꼬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몸이 겨우 들어갈 만한 자그마한 상자가 마음에 쏙 든 꼬지.
상자에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 꼬지의 곁에는 녀석에게서 도통 눈을 떼지 못하는 엄마가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데.
숨만 쉬어도 귀여운 타입~ |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그야말로 ‘엄마 미소’를 짓고 계실 것만 같은 모습이다.
뒷모습에서조차 꼬지를 향한 무한 애정이 풀풀 느껴지는 엄마의 모습에 그 모습을 지켜보던 면주 씨는 그만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해당 영상은 1천7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 |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저렇게 귀여우면 누구라도 저럴 수밖에 없을 듯”, “아가도 귀엽고 어머니도 너무 귀여우시다”, “우리 엄마도 고양이 싫다더니 지금은 저보다 더 예뻐하시네요”, “고양이, 박스, 어머니, 티브이에서 흘러나오는 깡까지. 완벽한 조합이네”라며 고양이와 엄마의 훈훈한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난 ㄱr끔 엄ㅁr 심장을 훔친ㄷr……☆” |
면주 씨는 “제가 방에 누워 있는데, 거실에서 엄마가 엄청난 하이톤 목소리가 들렸다”며 “나가보니 엄마가 저렇게 꼬지랑 놀아주고 계셔서 몰래 영상을 찍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엄마, 내 이름이 귀여워야? 왜 다들 귀여워라고 부르지?” |
이어 “엄마가 어릴 때 고양이한테 물린 기억이 있어서 고양이는 무섭고 싫다고 말씀해 오셨다”며 “그래서 제가 꼬지를 데려오기 전부터 막상 키우면 달라진다고 내 새끼는 다르다고 계속 설득한 후 허락을 받아 데려왔는데, 역시나 처음 데려오자마자 예뻐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나란 고먐미…… 우리 집 귀한 막둥이지!” |
싫다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꼬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에 면주 씨는 조금 질투도 났다고.
“저한테도 저렇게 해 주지 않는 분이라 질투도 났지만, 그래도 엄마가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웃었다.
“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kko.__.ji(클릭)를 방문해라옹~” |
지난 2월 태어난 꼬지는 천방지축 아깽이로, 면주 씨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평소에는 쳐다도 안 보는 도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자기가 원하는 게 있으면 징징거리는 ‘밀당’의 귀재라는데.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
“꼬지가 온 이후로부터 가족들이 대화를 많이 하게 됐다”는 면주 씨.
“집의 활력소가 돼준 꼬지에게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별 탈 없이 아프지 않고 잘 커 줬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반려동물 입양 시 모든 가족 구성원의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