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는 낭랑 18세가 된 이후에도
방광슬러지가 생겼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어서
항상 화장실 환경과 음수량을 잘 챙겨주고 있다.
음수량은 여우의 기분에 따라(?) 바뀌는지라 쉽지 않은데
화장실만은 돈과 노력으로 해결되는 것!
그러나 진짜 수많은 종류와 가격의 고양이 벤토나이트모래들이 쏟아지면서
우유부단한 나는 이런저런 모래들 속에서 유랑을 계속하게 되었는데,
모래품질들이 천차만별이라 한 곳에 정착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좀 괜찮다 싶은 모래들은 금모래라 너무 비싸구 ㅠㅠ
게다가 여우는 좀 맘에 안든다 싶으면 화장실 가는 횟수가 팍 줄어버려서,
모래고르기가 참 까다롭긴 하다 ㅠㅠ
그러던 중 발견한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의 상세페이지를 보면,
완전 솔깃솔깃!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입자로 되어있고,
순간응고력이 좋아 3초안에 빠르게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가 응고된다고 한다.
제트기 엔진 에어클리닝 공법을 사용해 미세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했다고!
맨날 모래덮다가 먼지때문에 재채기하던 여우에게 딱인 모래아닌가?
거기다가 천연재료로 안전하게 냄새도 잡고,
특허받은 UV살균 공법으로 세균도 프리!
이정도면 진짜 완벽한 너낌…!
얼른 뜯어서 사용해보기루 했다!!!!
너무 귀여운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 패키지…
플라스틱 마개가 달려있지 않은 건 좀 아쉽지만,
원활한 분리수거를 위해서 일부러 저런 지퍼백 포장을 택하셨다고 한다!
고양이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한컷 더 찰칵!
그럼 얼른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로 전체갈이 해보자!
안그래도 모래들이 부스러지는것이..
전체갈이 할 시간이 다 된 것 같아 하려고 했는데
여우의 기호는 어떨지 너무 기대된다!
깨끗하게 세척된 여우의 화장실!
여우는 거의 3년째 강집사 초대형화장실을 잘 사용하고 있다.
본가에 있을때부터 사용하던거라 많이 낡았는데…
요거도 이제 갈아줄때가 슬슬 온 것 같긴 하다.
기스가 장난아님…ㅋㅋㅋㅋㅋ
사설은 줄이고,
이제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를 오픈!!!!
딱 열어봤는데
무향에이고 육안으로는 정말 깨끗한 느낌이 팍팍 들었다.
정말 저렴한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는 진짜 열때부터 먼지냄새가 확 나는데,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는 별 냄새가 올라오지 않았다.
우선은 합격합격…
근데 환경을 생각한 지퍼백 포정은 좋은데…
밑에 움짤보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뜯어질때 지퍼백 부분에 너무 가까이 뜯어져서 지퍼백 포장이 소용이 없어진다..ㅋㅋㅋ
어차피 전체갈이 할거라 두포 다 부어버려서 지퍼백을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지퍼백이 좀 더 아래에 달렸거나 튼튼하면 더 좋을 듯!
중간중간 추가할 용은 가위로 조심스럽게 컷팅해야할 것 같다.
그럼 화장실에 부어보기로!
보통 먼지가 많은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들은 저정도 높이에서 부으면
먼지가 순식간에 폴폴 올라오는데,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는 먼지날림이 거의 없었다.
제트기엔진 에어클리닝 먼지공법으로 먼지를 제거했다고 했는데
진짜 먼지냄새도 먼지자체도 거의 없어서 굿굿!
이정도면 첫인상 넘 맘에 든다!!
육안으로 볼 때, 냄새도 그렇고 정말 깔끔한 느낌!
사막화때문에 일반입자를 선택했는데,
일반입자들 중에는 손으로 만지면 까칠까칠 약간 따가운 느낌이 드는 고양이 벤토나이트모래들이 많아서
직접 손으로도 만져봤다.
손으로 쓸어서 집어봤는데,
세상에 엄청 부드럽다!!!
어릴때 모래사장에서 모래놀이하던 그 느낌???
보들보들 감촉이 정말 좋았다!!
모래 움켜잡고 털어보기!
꽉 움켜잡아도 아프지 않아서 굉장히 신기…
사막화때문에 일반입자를 많이 시키는데,
어떤건 엄청 따갑구 그러던데,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는 그런게 없어서 굿굿!
먼지같은 자잘한건 거의 없고 손에 붙는것도 많지 않았다.
털것도 별로 없음ㅋ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6kg 2봉을 부었을때의 느낌!
다른 벤토나이트들이랑 입자차이가 있는 건지
두봉 다 부어도 모자란다.. 싶을 때가 종종 있었는데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는 두봉 부으니까 매우 넉넉하게 화장실이 꽉 찼다!
높이는 거의 8cm까지 차올랐다.
두봉 부으면서도 응? 왜이렇게 많지 했는데
내가 써본 모래들보다는 좀 양이 넉넉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모래 붓고 한 30분 있었나…
바삭바삭하는 소리가 나길래 가보니 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쉬야할라고 탐색하는 여우 발견!!!!!!!!
촬영하는거 극혐하는 에민한 할미라 조심스럽게 위에서 찍어봤다 ㅋㅋㅋ
탐색 많이 안하고 싸는거 보니까
너 좀 맘에 들었구나???
쉬하고 모래덮는거까지 찍었는데,
대체 어딜 덮는거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져서 움짤 만드는김에 같이 만들어봤다 ㅋㅋㅋㅋㅋㅋ
바보고양이…
그러고나서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를 야무지게 덮어주는 여우ㅋㅋㅋㅋ
고..고생했어^^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덮는 도중에 재채기 안하는거 보니
앞발로 힘차게 모래파도 먼지가 심하진 않은가보다!
여우에게도 합격도장 받은듯ㅋㅋㅋ
그럼이제 삽을 들고 ㅋㅋㅋㅋㅋ
감자를 수확할 시간!!!!!
움짤에서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바로 슥 들려서 오!
감자가 말끔하게 잘 캐지고 쩍 하고 부서지지도 않았다.
굳기도 단단하고 좋다!
이렇게 만난 단단한 여우의 감자…
이날 오후에 맛동산도 큼지막한거 생산했는데,
사진을 아쉽게도 못찍…ㅠ
베이킹소다와 야자활성탄으로 악취도 잘 잡는다더니,
여우가 응가해놓은 것도 한참동안 모르고 있었다.
정리해보자면,
일반입자인데도 굉장히 모래가 부드러웠고
모래먼지도 거의 없는 편이라 좋았다.
맛동산 감자, 둘 다 냄새도 잘 잡아줬고
굳기도 단단하니 합격!
무엇보다 여우가 싫어하지 않고 쉬야를 콸콸 해줘서 굿굿!
그러나 지퍼백이 너무 약하고, 손으로 뜯었을 때 지퍼백가까이 뜯어지는건 좀 아쉬웠다.
전체갈이때는 뭐 상관없을 것 같지만 나중에 보충용을 뜯을때는 주의해서 뜯어야 할 것 같다.
원래는 6KG 한포에 19,000원의 가격인데,
비마이펫에서 모래유목냥 정착 프로젝트 쿠폰을 발급하고 있어서
더욱더 저렴한 가격에 세이오앙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를 만나볼 수 있다.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의 구입처는
links.bemypet.kr/sayoang-original
본 포스팅은 비마이펫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