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구경하다 보면 반려동물의 엉덩이를 인증하는 문화를 쉽게 보실 수 있는데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이고, 얼마 전에는 고슴도치 엉덩이 게시물이 인기였죠.
그런데 최근에는 햄스터 엉덩이를 인증하는 게 SNS의 유행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햄토리가 인기인만큼 햄스터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한 잡지사는 일본에서 햄스터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햄스터의 엉덩이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며 인기의 원인을 엉덩이로 꼽았습니다.
심지어 햄스터와 엉덩이(겟츠)의 합성어인 햄덩이(해무겟츠)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햄스터를 기르는 사람들은 앞다투어 햄스터의 엉덩이를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며, 포동포동한 엉덩이들이 온라인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햄스터를 기르는 장점에 대해 한 네티즌은 “깨를 바닥에 엎지른 적이 있는데 햄스터가 말끔히 청소해주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다리가 짧고 엉덩이가 토실토실한 게 마치 웰시코기 강아지 같다며 자신의 반려 햄스터 사진을 올렸습니다.
햄스터가 귀여운 이유는 엉덩이뿐이 아닙니다. 엉덩이에 달린 이슬같이 동그랗게 맺혀있는 작고 동그란 꼬리입니다.
꼬리인지 털실인지 헷갈릴 정도로 작고 앙증맞기도 하죠.
사진을 오랫동안 쳐다보면 미소가 절로 나오고 행복해진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몸에서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여러분들의 하루는 어떠신가요?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하고, 정신없이 일하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로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햄덩이 보고 미소가 조금이라도 나오셨다면 분명 지금 이 순간 조금이나마 행복해지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참, 이런 글을 발행할 때마다 꼭 전해드리는 말이 있는데요. 반려동물은 생명이라는 점과 절대 장난감이 아니라는 점 당부드리며, 유행 때문에 충동적으로 동물을 입양하는 분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