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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 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 반려동물 커뮤니티 추천

강아지를 처음 키운다면, 강아지를 입양 날은 아주 설레는 날일 텐데요. 이날은 설레기도 하지만, 대처하기 어렵고 당황스러운 일도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비롯한 모든 반려동물 입양 전에는 반려동물에 대해 많이 공부하거나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가입해 소통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입양 첫날 흔히 겪게 되는 일은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입양 시 어떤 걸 알아두면 좋은지 소개합니다.

반려동물 입양
2011년 몽이를 데려온 첫 날

반려동물 입양 첫날 흔히 일어나는 일들

1. 강아지도 차멀미를 해요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날,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죠. 저 역시 지금 반려 중인 몽이를 집에서 편도로 1시간 30분 떨어진 지역에서 데려왔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했어요.

이처럼 차량으로 강아지를 데려올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강아지 차멀미인데요. 어린 강아지는 성견에 비해 균형감각이 덜 발달된 상태라 차멀미를 겪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차멀미를 할 경우 낑낑거림, 하품, 침 흘림과 같은 전조증상을 보이다 구토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차멀미를 하는 것 같다면 최대한 부드럽게 운전을 해주세요. 운전하는 중간중간 쉬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구토 시 대처를 위해 여분의 배변 패드, 물티슈 및 휴지, 비닐봉투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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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손님 방문은 자제해야 해요

강아지 입양 첫날에는 강아지가 편안하게 집안을 돌아다니며 탐색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야 빠르게 집안 환경에 적응하고 안심할 수 있어요.

그런데 강아지가 주변 환경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집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게 된다면 강아지가 불안함, 무서움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집에 왔을 때 기쁜 마음에 손님을 초대하는 건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가구, 인터넷, 전자 제품 등 설치 및 수리 예정이 있다면 반려동물 입양 날과 겹치지 않도록 날짜를 조정해 주세요.

3. 바닥에 위험한 물건은 미리 치워둬요

강아지는 호기심이 아주 많은 동물입니다. 궁금한 물건이 있는 경우, 냄새 맡기에서 그치지 않고 물고 다니기, 씹기, 뜯기 등의 행동을 하죠. 이런 행동은 사실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자칫하면 날카로운 물건을 물어서 다치거나 이물질을 삼키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 입양 첫날 집안을 돌아다닐 때 먹어선 안 되는 물건을 먹지 않도록 잘 치워두는 게 아주 중요한데요. 바닥에 떨어져 있는 면봉, 머리끈, 삔, 옷, 신발 등이 대표적이에요. 바닥에 있는 물건들은 서랍에 넣어두거나 식탁 위에 올려두는 등 미리 치워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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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았을 것들

1. 생각보다 준비물이 많아요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선 생각보다 많은 물건들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떠오르는 밥, 대소변, 산책을 위한 사료, 배변 패드, 산책용 하네스와 리드줄 외에도 다양한 준비물이 있어요. 강아지의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해 아래 준비물 리스트를 확인하고 준비해 보세요!

강아지 용품이 너무 많아 어떤 제품을 살지 고민될 수 있는데요. 다른 반려인들은 어떤 사료, 간식, 장난감 등을 사용하는지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가입해 물어보고 추천을 받는 것도 좋아요.

  • 사료
  • 간식
  • 밥그릇, 물그릇
  • 배변 패드 및 배변판
  • 하네스(목줄) 및 리드줄
  • 강아지 침대(집, 방석 등)
  • 강아지 목욕용품(샴푸, 린스)
  • 강아지 위생용품(칫솔, 치약, 발톱깎이, 귀 세정제, 빗 등)
  • 장난감(노즈워크, 터그놀이, 인형, 공 등)
  • 이동가방
  • 외장칩 혹은 내장칩(동물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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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후 4~16주, 사회화에 특히 신경 써야 해요

개인적으로 몽이를 키우며 가장 후회하는 부분인데요. 저는 몽이가 어릴 때 사회화 교육을 충분히 시켜주지 못했습니다. 예방접종이 모두 끝난 후, 4개월 정도에 산책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몽이는 11살이 넘은 지금도 새로운 환경이나 동물을 만났을 때 불안감, 경계심을 많이 느낍니다.

이처럼 강아지가 다양한 상황과 자극에 익숙해지도록, 특히 4~16주 사이에 충분한 사회화 교육을 시키는 게 중요해요. 강아지 생후 4~16주는 다양한 상황과 자극을 스펀지처럼 쑥쑥 받아들이는 시기랍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남자, 여자, 어린아이, 노인, 선글라스 낀 사람 등)을 만나게 해주세요. 또, 초인종 소리, TV 소리, 오토바이 소리 등을 들려주세요.

산책의 경우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끝난 후 산책을 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실제로 키워본 경험상, 예방접종을 마치기 전이라면 다른 강아지 및 배설물과 접촉을 피하며 잔디나 돌을 밟아보게 하고, 안고 다니는 등 조심스러운 산책하는 정도는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울타리를 사용하던 2011년의 몽이

3. 울타리가 꼭 필요하진 않았어요

강아지 입양 후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울타리를 사용해 배변 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울타리를 사용해 배변 훈련을 했어요.

하지만 이 훈련 방법은 단순히 행동반경을 좁혀 훈련하는 방법으로, 완벽한 배변 훈련 방법이 아니에요. 울타리가 없으면 나중에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울타리를 사용할 경우 강아지가 집안을 제대로 탐색할 수 없으며 보호자와의 유대감도 떨어지죠.

실제로 몽이도 울타리를 사용해 배변 훈련을 했지만, 완벽하게 훈련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배변판의 플라스틱 망에 발톱에 걸려 불편함을 느끼더니 결국 현재 100% 실외 배변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 울타리보다는 올바른 훈련 방법을 통한 배변 훈련을 추천해요. 또한, 배변 시 미끄러지거나 발톱이 걸리는 등의 불편함이 없는 배변 패드 및 배변판을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올바른 강아지 배변 훈련 방법>

  1. 배변 패드를 다양한 장소에 여러 장 사용하여 넓게 깔아준다.
  2. 배변 실수를 했다면, 혼내기 보단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한다.
  3. 사용하지 않는 배변 패드는 치워준다.
  4. 배변 패드 개수를 줄여가며 배변 공간을 좁혀준다.

4. 좋은 강아지 이름 짓는 4가지 법칙이 있어요

강아지 입양 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름 정하기인데요. 강아지 이름도 강아지가 이해하기 쉽게 지으면 좋답니다. 강아지 이름 짓는 4가지 법칙이 있는데, 아직 이름을 정하기 전이라면 참고해서 지어보세요.

강아지 이름 정하기가 어렵다면, 반려동물 커뮤니티의 다른 반려인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방법도 있답니다.

다만, 이 방법을 모르고 지었다고 해서 이름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몽이도 이 법칙을 모르고 지었어요. 이미 정한 경우 애정을 듬뿍 담아 불러주세요!

<좋은 강아지 이름 짓는 4가지 법칙>

  1. 이름에 거센소리, 된소리를 넣어 주세요.
    • 거센소리: ㅊ, ㅋ, ㅌ, ㅍ
    • 된소리: ㄲ, ㄸ, ㅃ, ㅆ, ㅉ
  2. 2~3음절 단어를 추천해요.
  3. 자주 쓰는 단어와 겹치지 않는 이름을 지어주세요.
  4. 다른 가족, 반려동물 이름과 확실히 구분되게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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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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