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당일 동물보호센터를 찾은 강형욱, 이경규와 조이는 눈앞에 펼쳐진 귀여운 아기견들을 보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감에 젖었다. 특히 조이는 “여기가 천국이지 않나 싶어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아기견들은 아직 이름이 없는 상태로 입양을 위해 이름을 지어주어야 하는 상황. 이에 세 사람은 17마리 아기견들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주제에 따라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는 동물 보호 활동가의 말에 조이는 “안 한 주제가 있느냐”며 의욕적으로 나선다. 조이의 질문에서 힌트를 얻은 이경규는 낚시 사랑꾼답게 물고기를 주제로 설정, 볼수록 즐겁다는 뜻의 볼락(樂), 작게 태어났지만 씩씩하게 크라는 의미의 샤크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쏟아내 현장을 웃음 짓게 한다.
또 촬영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아기견들 곁에 남은 조이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기견 입양을 적극 홍보했다고. 방송 시작 1분 만에 4만여 명이 시청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이는 아기견 한 마리 한 마리를 정성스럽게 소개하며 입양을 도와 현장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조이는 강형욱에게 “반려견 햇님이를 키우기 전부터 강형욱 교육 영상을 보며 공부하고, 훈련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