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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만두처럼 커졌다면…”고양이 이개혈종(Aural hematoma)

【코코타임즈】

고양이 이개혈종(Aural hematoma)은 외이염 같은 귀 질환의 발생이나 귀 진드기 감염으로 불편함을 느낀 고양이가 앞발로 과하게 귀를 털어내거나 다른 고양이 또는, 동물과의 싸움 등으로 귓바퀴 내 연골에 상처가 생겨 피가 차올라 귀가 만두 모양으로 커지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
귓바퀴 내의 혈관 파괴로 귓바퀴 안쪽으로 혈액이 몰려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혈종은 간혹 단 몇 분 만에도 발생할 만큼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다. 파열된 혈관은 매우 강한 압력으로 고양이에게 심한 고통을 주게 되며, 제때 치료해주지 않으면 귀의 변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

[원인]
고양이의 이개혈종은 과도하게 귀를 털어내는 과정에서 귓바퀴 내의 혈관이 터져 혈액이 고이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양이가 귀를 털어내는 이유는 외이염이나 진드기의 감염, 알레르기,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이 원인이 된다. 다른 고양이와의 싸움이나 외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치료]
이개혈종의 치료는 외과적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배액(Drain. 액이 남아있지 않도록 액체를 흘러내리게 하는 조작)만 간단히 치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재발 가능성이 높고 더욱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이개혈종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수술 요법으로 고인 혈액을 완벽히 제거하고 차후 혈액이 고이지 않도록 배액 관을 장착한 후, 귓바퀴의 피부와 연골을 봉합해주는 것이 안전하며 예후 또한 좋은 편이다.

더불어 이개혈종을 발생시킨 근본적 원인의 치료도 필수가 되어야 한다.

COC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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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signed by Freepik Background photo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

[예방]
이개혈종의 예방을 위해서는 질환의 주원인이 되는 외이염을 조기 발견해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한, 외이염 발생의 주요 원인인 알레르기와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하면 주변 동물병원을 방문해 고양이의 귀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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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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